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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악연'...잉글랜드, '전차군단' 꺾기 위한 3백?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29 14:56 / 기사수정 2021.06.29 14:56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징크스를 깨기 위해 전술 변화를 시도할까.

더 선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과 유로2020 16강전을 앞둔 잉글랜드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더 선은 55년간 독일 상대로 승리가 없는 징크스를 깨기 위해서 전술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 선이 예상한 변화는 '3백'이다.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독일에게 메이저대회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경험이 없다. 더 선은 승리를 원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3백' 카드를 들고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용했던 전술이다. 당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4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케인과 더불어 스털링 또는 레시포드가 투톱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더 선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3백을 활용하되 투톱으로만 경기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더 선이 예상한 잉글랜드의 포메이션은 3-4-3이다. 조별예선 3경기 중 2경기에서 호흡을 맞춘 스털링-케인-포든이 출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릴리시와 마운트는 선발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릴리시는 조별예선 매치데이 3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더 선은 그가 해당 경기에 선발 명단에 포함됐던 이유는 포든의 옐로카드를 관리해주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마운트의 경우 유로2020 도중 자가격리를 해야했다. 이로 인해 선발로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운트와 칠웰은 매치데이 2 스코틀랜드전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길모어와 장시간 대화해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된 바 있다. 격리기간이 끝났기에 출전은 가능하지만 팀원들과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기에 선발로 경기에 나서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주장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마운트와 칠웰은 전술훈련과 회의 같은 부분을 격리된 공간에서 화상으로 참여해야 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젊은 선수들이기에 그런 어려움에 잘 적응했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중원은 조별예선 3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라이스와 필립스가 담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백에는 과거 러시아 월드컵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매과이어-스톤스-워커가 위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좌우 윙백에는 루크 쇼와 트리피어가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골문은 픽포드 키퍼가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잉글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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