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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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16강 프리뷰] '죽음의 조 1위' 프랑스 vs '기사회생' 스위스

기사입력 2021.06.28 14:09 / 기사수정 2021.06.28 14:09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프랑스와 스위스가 유로2020 16강전에서 맞붙는다.

16강 6경기 프랑스 vs 스위스 - 6월 29일 04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프랑스는 '죽음의 조' F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독일, 포르투갈 그리고 헝거리와 경쟁해 16강 티켓을 따냈다. 3경기에서 1승 2무, 승점 5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과의 조별예선 1차전을 1-0으로 이겼다. 이후 헝거리와는 1-1로 무승부, 포르투갈과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프랑스는 가장 까다로운 조에서 살아남아 만족하는 한편 유로2020을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싶어한다. 조별예선에서 1승 2무의 성적이지만 공격진들은 16강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선보일 준비가 돼 있다. 벤제마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2골을 기록했다. 폴 포그바는 벤제마의 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즈만 역시 헝가리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스위스는 유로2020 A조에서 3위를 기록했다. 조별예선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승점 4점을 획득했다. 다른 조의 3위와 승점을 비교한 결과 16강 티켓을 얻었다. 조 2위인 웨일즈와 1-1로 비겼고 조 1위 이탈리아에게 3-0으로 패했다. 마지막 경기인 터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16강 티켓을 따냈다. 

스위스의 공격진은 샤키리가 대표 선수로 거론된다. 지난 유로2016 폴란드와 스위스의 16강 경기에서 골을 넣기도 한 선수다. 이번 유로2020 역시 3경기에 나와 2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프랑스 감독은 '경각심' 스위스 감독은 '경험' 강조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스위스는 잘 구성된 팀이다. 공격력은 매번 득점을 성공할 가능성을 가진 세페로비치, 엠볼로 그리고 샤키리가 있다. 그들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토너먼트 경기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 그래야 종료 휘슬이 울리고 웃는 쪽은 우리가 된다"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스위스 감독은 "프랑스를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양측이 100%을 쏟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최선을 다해도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들이 80%의 노력만을 해주고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우리가 웃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험이 중요하다. 우리는 유로2016 16강전에서 승부차기를 경험했다. 2018 월드컵 16강전에서도 패배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이제는 그런 경험들을 살려 살아남는 축구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양팀 선수들은 '집중력'을 강조

킴펨베 프랑스 수비수는 "새로운 대회라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다. 이제는 컵 대회와 같다. 실수가 나와서는 안된다. 실수는 끝을 의미한다. 선수들은 매우 집중하고 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상하고 있다.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스위스와의 16강전에 매우 진지하게 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자카 스위스 주장은 "우리는 최대한 진출할 수 있는 높은 위치까지 나아가고 싶다. 우리는 역사를 쓸 준비가 됐다. 다가오는 경기는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120%을 쏟아내야 역사를 쓸 수 있다. 프랑스를 상대로는 조심해야 한다. 똑똑하게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 우리는 축구에 몰두하며 90분을 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예상 라인업

프랑스: 요리스(GK)- 바란-랑글레-킴펨베-파바르-포그바-캉테-그리즈만-라비오-음바페-벤제마

스위스: 조머(GK)- 엘베디-아칸지-로드리게스-위드머-프로일러-자카-주베르-샤키리-엠볼로-세파로비치

사진= 유로2020 공식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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