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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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오스트리아전 연장 접전 끝에 승리...2-1로 8강행 [유로:스코어]

기사입력 2021.06.27 06:38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주리 군단이 8강 무대에 올랐다. 

'A조 1위' 이탈리아와 'C조 2위' 오스트리아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2020 16강전을 가졌다. 

이탈리아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GK)-지오반니 디 로렌조-보누치-프란세스코 아체르비-스피나촐라-마르코 베라티-조르지뉴-니콜라 바렐라-인시녜-임모빌레-도메니코 베라르디가 출전했다. 

이탈리아를 상대하는 오스트리아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다니엘 바흐만(GK)-다비드 알라바-마르틴 힌터레거-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스테판 라이너-플로리안 그릴리치-크사버 슐라거-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마르셀 자비처-콘라트 라이머-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부터 파울 장면들이 나왔다. 전반 1분 아르나우토비치가 옐로 카드를 받았다. 오스트리아의 바움가르트너가 왼쪽을 흔들며 돌파했다. 낮은 코르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수비가 걷어냈고 아르나우토비치는 다시 공유 소유하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다. 결국 파울을 범했고 카드를 받았다. 6분에는 임모빌레와 바흐만골키퍼의 충돌이 있었다. 바렐라의 침투패스를 바흐만이 나와서 잡아냈다. 이후 쇄도하던 임모빌레와 충돌했다. 파울은 지적됐지만 카드는 나오지 않는다. 

이탈리아는 왼쪽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10분 스피나촐라의 슈팅이 나왔다. 공격이 끊긴 상황 베라티는 빠르게 역압박을 가져갔고 공을 따냈다. 공은 스피나촐라에게 연결됐다.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13분에는 인시녜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반에 막히기도 했다. 

양팀은 결정적 기회를 잡기도 했다. 전반 16분 이탈리아는 왼쪽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박스 안쪽에서 이어받은 바렐라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바흐만의 선방에 막혔다이어 17분 오스트리아는 뒷공간을 활용했다. 자비처의 긴 패스가 아르나우토비치에게 연결됐다. 슈팅은 높이 뜨고 말았다.  31분 임모빌레는 골대를 강타했다. 박스 정면에서 공간이 나자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 좌측 상단을 강타한 슈팅이었다.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0-0으로 전반전은 끝났다. 

후반이 시작되자 오스트리아는 공격적으로 나왔다. 후반 4분 오스트리아는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앞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알라바의 왼발 프리킥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17분 자비처의 오른발 슈팅이 나왔다. 보누치의 몸 맞고 굴절이 되면서 슈팅이 벗어났다. 

19분 오스트리아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였다. 라이너가 왼쪽 높은 곳까지 올라온 알라바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알라바는 머리로 아르나우토비치에게 공을 내줬다. 아르나우토비치는 이 공을 그대로 머리로 처리했다.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하지만 아르나우토비치는 수비라인 보다 앞서 있었다. 골이 취소되면서 스코어 여전히 0-0.

이탈리아는 흐름을 바꾸기 위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2분 바렐라와 베라티를 빼고 로카텔리와 페시나를 투입했다. 

교체 이후 빠른 공격을 시도하던 후반 27분, 인시녜 슈팅이 나왔다.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후방에서부터 빠르게 패스가 이어졌고 인시녜는 박스 안쪽에서 공을 받았다. 인시녜의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37분 이탈리아는 측면에서 나온 크로스를 이어받아 슈팅 기회를 잡았다. 자신에게 크로스가 넘어오자베라르디는 하프발리 슛을 시도헀다. 하지만 빗맞으면서 유효슈팅이 되지 않았다. 

0-0의 균형을 깨기 위해 이탈리아는 공격진에도 변화를 줬다. 후반 39분 베라르디와 임모빌레가 빠지고 키에사와 벨로티가 투입됐다. 오스트리아도 후반 44분 많은 활동량을 가져갔던 바움가르트너를 빼주고 쇠프를 투입했다.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추가 시간 3분에 이탈리아는 박스 바로 바깥 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그리나 라이너가 걷어냈다. 결국 후반전도 0-0으로 끝났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키에사가 변화를 만들었다. 연장 3분 키에사의 슈팅이 나왔다. 동료가 박스 정면에서 내준 공을 이어받은 키에사는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바흐만 골키퍼의 정면이었다. 4분 키에사의 골이 나왔다. 반대 전환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스피나촐라가 반대편 키에사를 봤다. 공을 받은 키에사의 발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 1-0.

14분 페시나의 골이 터졌다. 박스 안쪽 혼전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보이며 슈팅을 기록했다. 가까운 거리에서 기록한 슈팅은 골키퍼가 막기 어려웠고 스코어 2-0이 됐다. 이렇게 연장 전반이 끝났다. 

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오스트리아의 샤우프가 슈팅을 기록했다. 골문 빈자리로 향하는 기습적인 슈팅이었다. 하지만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연장 후반 5분 측면에서 박스 안쪽으로 넘어 온 공을 이어 받은 자비처는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슈팅이 뜨고 말았다. 

계속 두드린 끝에 연장 후반 8분 오스트리아의 추격골이 들어갔다. 코너킥 기회를 잡은 오스트리아의 칼라이지치는 가까운 포스트로 넘어오는 공을 넘어지며 다이빙 헤더로 이어갔다.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 2-1.

하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탈리아가 1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8강에 진출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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