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외교민 대상 한국어 채널 KBS KOREA 론칭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KBS가 해외교민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채널 KBS KOREA를 7월 1일 새롭게 시작한다. 

KBS KOREA는 기존에 해외에 방송되고 있는 KBS WORLD 24 채널의 편성을 개편하고 이름을 바꾼 채널이다. KBS의 주요 뉴스와 프로그램을 한국과 동일한 시간에 방송, 해외동포에게 고국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에서 위성, IPTV, OTT,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LA지역 디지털 지상파 채널 KXLA와 위성방송 DirecTV(코리아 패키지)를 통해 볼 수 있다. 

#KBS 뉴스,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한국과 동일한 시간에 시청

KBS 1TV의 주요 뉴스를 라이브 편성한다. KBS 뉴스광장, KBS 뉴스12, 사사건건, KBS 뉴스7, KBS 뉴스9, KBS 뉴스라인이 생방송된다. 재외교포들이 실시간으로 뉴스를 접하면서 한국사회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고국의 역동적 변화상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프로그램도 한국과 동일한 시간에 방송된다. 가요무대, 아침마당, 6시 내 고향, 한국인의 밥상, 다큐 인사이트, 이웃집 찰스, 환경스페셜, 생로병사의 비밀 등, KBS 간판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한국인 정체성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 집중 편성

외국에서 출생한 후속세대를 위해 어린이, 한국어, 역사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할 예정이다. TV 유치원, 누가 누가 잘하나, 우리말 겨루기 등의 어린이 프로그램, 한국어 프로그램을 편성, 한국의 언어와 문화가 낯설 수 있는 해외동포 자녀세대의 정체성 형성과 유지에 기여할  계획이다. 역사스페셜, 역사저널 그날 등의 역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이다. KBS KOREA 채널은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기관인 전 세계 세종학당에 OTT 박스를 통해 제공되어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해양 라이브 방송, KT SAT의 위성을 통해 대양의 선박에서 KBS KOREA 시청 가능

국내 유일의 위성통신사업자 KT SAT의 위성을 통해 바다위의 선박에서도 KBS KOREA를 7월부터 시청할 수 있다. 전 세계 바다를 항해하는 200톤 이상 국적선은 1,000여척, 선원은 7,000여명이다. KBS와 KT SAT은 국적선에서 KBS KOREA를 위성네트워크를 통해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송권역은 아시아, 인도, 중동지역 해상과 인근 국가다. 위성수신기를 통해 KBS KOREA를 시청할 수 있다. 항로와 인접한 일본, 필리핀,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의 국가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현재 KBS KOREA 시청 플랫폼

KBS KOREA는 미국의 위성플랫폼 DirecTV를 통해 미주 전역에서 시청할 수 있다. 미국 LA지역에서는 디지털 지상파채널 KXLA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Intelsat 20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로 송출되고 있다. 애플TV, 아마존, 파이어TV, 로쿠TV, Megogo(러시아), NicoNico(일본), Korean IPTV(뉴질랜드)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KBS KOREA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세계 어디서나 한국인의 중심 채널 KBS KOREA

KBS KOREA 채널은 앞으로 전세계 주요 위성, IPTV, OTT 플랫폼에 진출할 계획이다. 700만 해외동포가 고국의 소식을 접하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다. KBS의 공적책무를 한반도를 넘어 전세계에서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