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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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결승타' LG 9회 역전극, 키움 잡고 2연승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1.06.15 21:59 / 기사수정 2021.06.15 22:35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LG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리드를 지키지 못한 키움은 28승32패가 됐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가 6이닝 무4사구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LG 케이시 켈리도 5이닝 2볼넷 6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했으나 두 투수 모두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대유가 승리투수가 됐고, 고우석이 17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홍창기의 결승 2타점, 오지환의 동점 2타점 포함 3안타가 돋보였다.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 0-0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다 4회말 균형이 깨졌다. 선두 이정후가 중전 2루타로 출루, 박병호가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김혜성의 적시타가 터지며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이어 김혜성의 도루로 계속된 주자 2루 상황, 곧바로 송우현이 안타로 김혜성을 불러들이면서 키움이 2-0 리드를 잡았다. 


요키시를 공략하지 못하던 LG는 요키시가 내려간 7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현을 상대로 이형종이 볼넷으로 출루, 대주자 이주형이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으나 김현수의 든공 후 유강남이 중전안타, 김민성이 좌전 2루타를 치고나가면서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위기가 되자 키움 벤치는 양현을 내리고 이승호를 투입했다. 하지만 밸런스가 잡히지 않은 이승호는 이천웅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고, 계속된 만루 상황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2-2 동점이 됐다. 이어 문보경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가 이어졌지만 정주현이 땅볼로 물러나며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하지만 9회초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이천웅이 볼넷 출루, 오지환이 중전안타, 정주현이 다시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만루. 홍창기의 적시타가 터지며 주자 2명이 들어와 4-2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키움 타선은 9회말 고우석을 넘지 못하면서 LG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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