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채정안 "'월간 집'은 설렘+희망을 꿈꾸게 하는 봄"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정소민과 김지석, 정건주와 채정안이 '월간 집'의 의미를 직접 밝혔다.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 1과 시즌 2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고,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에서 톡톡 튀는 설정과 공감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명수현 작가의 맡는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9일 '월간 집' 측은 정소민, 김지석, 정건주, 채정안이 촬영 에피소드와 함께 '월간 집'을 통해 얻은 것들을 함께 전해왔다. 지난해 여름을 시작으로 올봄까지 이어졌던 촬영을 함께하며 사이가 더욱더 끈끈해진 이들에게 지난 8개월의 시간은 매우 특별했다고 해 눈길을 끈다.

먼저, 정소민은 '월간 집'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8개월 동안의 집"라고 답했다. 그녀는 집에서 사는(live) 여자 나영원처럼 "편안함과 즐거움, 소중한 가족 같았던 동료들이 늘 있었던 곳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완성된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동료들과의 자연스러운 케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김지석은 '월간 집'이 "발품 로맨스"라고 답했다. 그는 집을 사는(buy) 남자 유자성은 직접 발로 뛰고, 독학해 부동산을 깨우친 인물이라며 "직접 발로 뛰어다니고, 수고해봐야 좋은 집도 찾고, 사랑도 만날 수 있기에 부동산도 사랑도 결국 다 발품"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작가 신겸 역을 맡은 정건주는 "촬영 후반부쯤, 단체 사진을 찍는데, 왠지 모를 소속감이 강하게 왔다. 그날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월간 집'은 가족이다"라고 답하며 함께했던 동료, 스태프들과 서로 의지하고 가족처럼 지냈던 순간을 추억했다.

그런가 하면 비혼주의자 13년 차 에디터 여의주로 분한 채정안은 "서로 배려해주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설렘을 불러일으키고, 희망을 꿈꾸게 하는 봄"라고 '월간 집'을 표현했다.

'월간 집' 제작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여러 상황들을 함께 겪으며 촬영을 마쳤고, 드디어 첫 방송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정소민, 김지석, 정건주, 채정안이 직접 밝힌 모든 의미들이 극 중 캐릭터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될 예정이다.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유쾌하고 편안한 재미를 채워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월간 집'은 '로스쿨' 후속으로 1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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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