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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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미남' 박준규, 차인표 진정성에 감동 "단편영화 무보수 출연" [종합]

기사입력 2021.06.03 20:30 / 기사수정 2021.06.03 20:1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준규가 차인표의 단편 영화 주인공이 됐다.

3일 방송된 tvN STORY '불꽃미남'에서는 배우 박준규를 만난 차인표와 임코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차인표는 드라마 '왕초'에 함께 출연했던 '쌍칼' 박준규와 재회했다. 박준규는 "감독님이 날 캐스팅하고 깡패 할래? 거지할래?라고 했다. 뒤도 안 돌아보고 깡패를 하겠다고 했다. 알고 보니 주인공들이 거지였다"고 웃었다. 차인표는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형님이 그런 사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식사를 마친 뒤, 차인표는 박준규에게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바로 3분짜리 단편 영화 '돌아온 쌍칼'을 찍겠다는 것.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임코치를 위해서였다. 

차인표는 "외국 영화를 보면 한번 액션스타는 늙어서까지 3,40년 액션스타이지 않나. 그런데 우리는 액션은 젊은이들의 것이 됐다. 액션 하는 선배님의 얼굴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다는 게 아쉽더라"며 "만약 (출연이) 안 된다고 하면 연출이라도 부탁하려고 왔다. 준규 형님과 뭐라도 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차인표의 진정성에 감동을 받은 박준규는 "그래 네가 하자는데 내가 뭘 못하겠어. 나는 예능을 높이사는 사람이다.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하면 재밌을 것 같다"며 무보수 출연을 흔쾌히 수락했다. 

임코치를 위한 차인표의 연기 특강도 이어졌다. 초반 우려와 달리 공개된 티저에서는 카리스마가 넘쳤다. 김숙은 "은행을 가야할 것 같아. 투자를 해야할 것 같다"고 했고, 이미도는 박준규 선배님의 그 눈빛을 너무 오랜만에 봤다"며 눈을 반짝반짝 빛냈다. 또한 김숙은 "발전 모습을 보기 전에는 쌍칼 카리스마에 진다고 생각했는데 티저를 보니 오히려 준규 선배님이 괜찮을까 걱정이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불꽃미남'은 90년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의 현재 일상을 공개하고 지금까지 간직해 온 버킷 리스트에 도전하는 모습을 팬들과 함께 보는 tvN STORY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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