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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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데뷔 첫 홈런+강로한 시즌 첫 홈런' 롯데, 키움에 위닝시리즈 확보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1.06.02 21:1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리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5차전에서 4-2로 역전승했다. 이번 3연전 전까지 6연패에 빠져 있던 롯데는 전날 승리로 연패를 끊더니 내친김에 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선발 투수 앤더슨 프랑코는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3볼넷 4사구 2실점으로 경기 전반 제구 난조를 적지 않게 겪고도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하며 시즌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롯데 마운드는 프랑코에 이어 송재영(⅔이닝 무실점)-서준원(⅓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이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민수와 강로한이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역전 결승 홈런으로 프로 데부 첫 홈런을 친 김민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강로한은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키움이 냈다. 키움은 1회 말 테이블 세터 김혜성과 서건창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정후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앞서 나갔다.

키움은 2회 말 제구 난조를 겪는 프랑코로부터 전병우와 박준태가 연달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1사 후 전병우의 태그업으로 만든 1, 3루에서 서건창이 희생 플라이를 쳐 한 점 더 달아났다.

하지만 롯데가 금세 추격하고 나섰다. 3회 초 선두 타자 강로한이 우전 안타를 쳐 출루한 뒤 브리검의 견제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달렸고, 다음 타자 딕슨 마차도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롯데는 4회 말 2사 후 손아섭이 중전 안타를 쳐 출루한 뒤 김민수가 좌월 투런 홈런을 쳐 역전했다. 김민수는 브리검의 슬라이더를 받아 쳐 프로 데뷔 5년차에 1군 무대 첫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5회 말 선두 타자 강로한이 좌월 솔로 홈런을 쳐 점수 차를 벌렸다. 강로한은 브리검의 체인지업을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보내며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2점 차 리드를 안고 가던 롯데는 7회 말부터 불펜을 가동해 키움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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