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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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대타 성공+쿠에바스 QS' KT, KIA 1점 차 꺾고 위닝시리즈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1.05.30 16:57 / 기사수정 2021.05.30 17:1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현세 기자] KT 위즈가 2연승을 달리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KT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6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승패 없이 6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역투했다. 6회 말에 잠시 흔들렸지만 5회 말까지는 노히트를 기록할 만큼 안정적이었다. 이어 필승조를 가동한 KT는 주권(1⅓이닝)과 마무리 투수 김재윤(1이닝)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켰다. 

2회 초 선두 타자 조일로 알몬테가 2루타를 쳐 출루한 뒤 다음 타자 김병희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만든 KT는 권동진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앞서 나갔다. KT는 권동진이 도루와 상대 폭투로 추가 진루해 얻은 1사 3루에서 이홍구가 희생 플라이를 쳐 한 점 더 달아났다.

6회 초 1사 후 강백호가 좌전 안타를 쳐 출루한 뒤 2사 후 알몬테가 중전 안타를 치며 1, 3루를 만든 KT는 다음 타자 김병희 타석 때 이중도루를 감행하며 상대 마운드를 흔드는 것과 동시에 3루 주자 강백호가 득점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5회 말까지 노히트를 기록하고 있던 쿠에바스가 흔들리는 틈을 노렸다. 이우성과 최정용이 연달아 볼넷을 고른 뒤 박찬호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든 KIA는 최원준이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교묘하게 떨어뜨리는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추격하기 시작했다.

KIA는 5회 말 계속되는 득점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사 1, 3루에서는 프레스턴 터커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1점 차까지 추격했고, 다음 타자 이정훈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T가 다시 균형을 깼다. KT는 9회 초 선두 타자 알몬테가 좌익수 키를 넘겨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쳐 출루한 뒤 다음 타자 신본기의 희생 번트로 대주자 송민섭이 3루까지 달렸고, 대타 유한준이 송민섭을 불러들이며 다시 앞서 나갔다. KT는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올려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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