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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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만 11번' 아자르, 대폭 줄어든 몸값...첼시 복귀?

기사입력 2021.05.26 15:22 / 기사수정 2021.05.26 15:2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아자르가 대폭 줄어든 이적료로 첼시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는 2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에당 아자르 모두 첼시로 복귀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2019년 첼시를 떠나 무려 1억 6,000만 유로(한화 약 2,250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던 아자르는 2시즌 간 11번의 부상을 당하며 43경기(2,441분)에만 나서 5골 8도움이라는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이름 앞에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까지 붙었다.

설상가상으로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첼시에 탈락한 직후 첼시 선수들과 웃으며 농담하는 장면이 포착돼 마드리드 팬들의 분노를 샀다. 스페인 언론들도 아자르의 웃는 장면에 대한 비판 기사를 쏟아냈다. 방송에 출연한 패널들도 "아자르를 당장 이적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11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자 루카 요비치, 가레스 베일, 다니 세바요스, 마리아노 디아스 등과 함께 아자르를 처분하여 팀의 리빌딩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엘 치링기토는 레알이 책정한 아자르의 이적료는 영입 당시보다 무려 1,570억 원이 줄어든 4,300만 파운드(한화 약 680억 원)라고 보도했다.

첼시에서 7시즌 간 2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리그컵, 1번의 FA컵, 2번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첼시와 아름다운 기억만을 공유하는 아자르 역시 첼시로의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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