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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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역전포 허용' 김광현, CWS전 5⅔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21.05.25 11:36 / 기사수정 2021.05.25 14:5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화이트삭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7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패전을 당했던 김광현은 이날 시즌 2승에 도전했으나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하고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했다. 선두타자 팀 앤더스에게 공 3개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낸 김광현은 애덤 이튼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요안 몬카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 호세 아브레유를 3구삼진으로 돌려세운 김광현은 예르민 메르세데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 야스마니 그랜달을 루킹 삼진 처리했으나 앤드류 본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레우시 가르시아를 초구에 내야 땅볼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2회를 정리했다.

0-0 균형이 계속된 가운데, 3회 올라온 김광현은 닉 마드리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루에 주자를 세우고 이닝을 시작했다. 김광현은 일단 앤더슨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했고, 이튼은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몬카다의 타구가 외야로 크게 떴으나 우익수 딜런 칼슨의 슈퍼캐치로 뜬공이 되면서 그대로 이닝이 끝이 났다.

그리고 4회 다시 위기가 왔다. 선두 아브레유에게 볼넷을 허용한 김광현은 메르세데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그랜달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본을 뜬공 처리하며 2사 1·2루, 김광현은 가르시아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고 그대로 이닝을 매조졌다. 

0-0 균형은 계속 가운데 김광현은 5회 1루수 맷 카펜터의 샐책으로 선두 앤더슨을 출루시켰다. 하지만 이후 이튼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지웠고, 몬카다는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5회를 마무리했다. 

상대 선발 랜스 린을 공략하지 못하던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1점 리드를 만들었으나 김광현이 6회 올라와 1사 후 메르세데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그랜달을 삼진 처리했지만 메르세데스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김광현은 가르시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폰세데레온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폰세데레온이 승계 주자 실점을 허용하며 김광현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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