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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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가 돌아온다...'빈공' 울버햄튼, 공격수 보강 없는 이유

기사입력 2021.05.21 14:42 / 기사수정 2021.05.21 14:42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강등된 구단보다 단 1골 더 넣는 빈공에 시달린 울버햄튼. 그럼에도 공격수 보강보다는 미드필더와 수비진 영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데일리 메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이적시장 계획을 보도했다. 핵심은 미드필더와 수비수 영입이다. 

데일리 메일은 울버햄튼이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라울 히메네즈가 부상에서 복귀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라울 히메네즈는 울버햄튼의 '주포'였다. 2018/19시즌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한 히메네즈는 44경기에 나와 17골을 넣었다. 이후 완전 영입된 그는 2019/20시즌부터 66경기에 나와 31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2020/21시즌 도중 히메네즈는 머리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후 울버햄튼은 빈공에 시달렸다. 히메네즈의 부상으로 인한 빈자리를 윌리앙 주제의 임대 영입으로 메우려 했지만 실패했다. 주제는 17경기에 나와 단 1골을 넣었다. 

울버햄튼은 리그 12위에 위치해 있지만 시즌동안 넣은 골은 단 35골에 불과하다. 이는 리그 1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34골의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의 경우는 리그 19위로 강등된 점을 고려해보면 심각한 빈공이었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은 울버햄튼이 히메네즈가 2021/22시즌 복귀하기에 추가 공격수 영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21시즌 31경기에 나와 4골과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19살 파비우 실바가 후보로 있다는 점 또한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는 이유라고 보도했다. 

오히려 급한 부분은 수비와 미드필더진이라고 보도했다. 팀의 주축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 때문이다. 2020/21시즌 리그 20경기에 나와 활약한 윌리안 볼리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어 그의 이탈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후벵 네베스 또한 다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네베스의 파트너로 활동한 주앙 무티뉴의 경우 나이가 9월이면 35살이 되기에 세개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울브즈 공식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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