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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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파이네 4승+강백호 3안타' KT, 두산 1-0 꺾고 3연승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1.05.18 21:3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KT 위즈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잡으며 3연승을 달렸다.

KT는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4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주말 사직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2승을 챙긴 KT는 마찬가지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의 기세를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08에서 1.84로 낮아졌다. KT 마운드는 안영명, 김민수(이상 1이닝), 조현우(0이닝)에 이어 김재윤(1이닝)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맹활약했다. 강백호는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타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심우준은 9번 타순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리며 투수전 양상 속에서도 공격의 활로를 여는 역할을 맡았다.

KT는 3회 말 선두 타자 심우준이 우전 안타를 쳐 나간 뒤 두산 선발 투수 워커 로켓의 1루 송구 실책으로 손쉽게 득점권 상황을 얻었고, 다음 타자 조용호가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 3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KT는 1사 후 강백호가 두산 내야를 넘기는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앞서 강백호는 1회 말에는 오른쪽으로 몰려 있는 두산 내야 시프트를 피해 좌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양 팀 마운드의 호투로 적은 득점만으로 승부가 갈렸다. 무득점에 그친 두산뿐 아니라 KT 역시 1점 차 리드만으로 승리를 이끌어야 했다. KT는 데스파이네로부터 바통을 이어 받은 계투진이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3연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로켓이 6이닝 7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에 시즌 3패(3승)를 떠안아야 했다. 두산은 로켓에 이어 이승진이 8회 말까지 버텼지만 타선이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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