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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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혼수상태 "저작권료, 대기업 연봉 정도 벌어"(아침마당)

기사입력 2021.05.18 08:5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트로트 작곡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저작권료 수입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시청자와 함께 30년 아침마당'에는 기적을 만드는 청년들 특집으로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가 출연했다.

알고보니혼수상태는 재즈와 OST 작곡가에서 트로트 작곡가로 전향해 많은 히트곡을 남긴 김지환, 김경범 작곡가로 구성된 작곡팀.

김지환은 "고등학생 때 만들었던 노래가 박현빈 '샤방샤방'이다. 원래 보사노바 곡이었는데 친구들이 노래방에서 '오빠만 믿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샤방샤방'을 트로트로 편곡해봤다. 박현빈이 가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경범은 "조성모에게 곡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 작곡을 시작하게 됐다. 원래 OST 작곡을 많이 해서 3년 연속 OST를 가장 많이 만든 작곡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데 주말드라마에 트로트 가수들이 섭외되면서 그때부터 트로트의 길을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작곡한 곡은 송가인 '가인이어라', 김호중 '나보다 더 사랑해요', 조항조 '고맙소', 김용임 '오늘이 젊은날', 영탁 '찐이야' 등 다양한 히트곡.

저작권료를 묻는 질문에 김경범은 "한달에 백만원만 나와도 행복했던 시절이 있는데 지금은 대기업 연봉 정도는 나온다"며 "그런데 저희는 이 돈을 모아서 나중에 피아노를 못 배우는 어린이들을 위한 재단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이야기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1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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