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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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원슈타인X박재정 개별 면담…가족 사랑 닮은 동갑내기 (놀면 뭐하니?) [종합]

기사입력 2021.05.15 19:15 / 기사수정 2021.05.15 19: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원슈타인과 박재정이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 워너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원슈타인과 박재정을 상대로 면담을 진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원슈타인, 박재정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유재석은 먼저 원슈타인을 만났고, "원슈타인이 해외 유학파 출신인 줄 알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원슈타인은 "영어 아예 못 한다. 8살 때부터 내수를 안 벗어났다. 스무 살 초까지"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청주에 있는 내수는 어떤 곳이냐"라며 궁금해했고, 원슈타인은 "내수가 읍인데 집 뒤가 산이고 동네 친구들이랑 아지트 삼아서 들어가고 산 타고 이러면 오소리 같은 게 나온다. 반딧불이도 나온다"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원슈타인 어머니가 미용실을 운영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원슈타인은 "이 스타일을 어머니가 만들어주셨다"라며 자랑했다.

특히 원슈타인은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고, "부모님이 웃으시는 걸 보면 기쁘지 않냐. 자아도취해서 춤을 춘다거나 하는 게 다른 사람한테는 안 되는데 엄마한테는 되더라. 여동생이 있는데 스무 살인가 스물한 살 때 처음으로 사랑해라는 말도 했다"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저도 여동생이 둘 있다. 우리는 명절, 특별한 기념일 아니면 연락을 안 한다"라며 깜짝 놀랐고, 원슈타인은 "워낙 동생이랑 엄마랑 사이가 애틋하다. 저는 팔에 타투를 했었다. 골든 리트리버가 어머니를 상징하는 거고 오른쪽이 동생이다. 동생의 탄생화가 튤립이다. (동생은) 지금 미용을 한다. 벌써 실장님이 돼서 뿌듯하다"라며 털어놨다. 



또 유재석은 박재정에게 남동생이 있다는 말을 들었고, "원슈타인이 여동생에게 사랑한다고 한다더라"라며 귀띔했다. 박재정은 "저도 한다"라며 말했고, 유재석은 "남동생에게 한다는 거냐"라며 충격에 빠졌다.

결국 박재정은 남동생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정아 사랑해"라며 말했다. 박재정 남동생은 "갑자기?"라며 당황했다. 그러나 박재정 남동생은 "내가 더"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어머니가 식당을 하시냐"라며 질문했고, 박재정은 부모님이 사찰음식을 기반으로 한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박재정은 "어머니도 손님이 많이 안 오길 바라신다. 힘드시다고. 어머니가 방송에서 가게 이야기를 안 하길 바라신다. 손님이 많이 올까 봐. 가족끼리 운영하는 가게다. 월수금은 제가 가서 설거지하고 치우고 한다. 화목은 동생이 한다"라며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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