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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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 이소연 향한 마음 멈추지 않았다 "운명이다"

기사입력 2021.05.12 20:14 / 기사수정 2021.05.12 20:1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경성환에게 분노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오하라(최여진 분)가 차선혁(경성환)이 보낸 합의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하라가 이혼 합의서에 도장을 찍고 차선혁에게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하라는 "이혼 합의만 해주는 거 아니다. 당신이 훈이 만나는 문제 정신과 치료 받으면 해주겠다고 했잖아. 훈이를 위해 내가 받아들일게"라며 차선혁에게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전과 다른 하라의 태도에 선혁은 고마워했고, 오하라는 "이건 다 쇼야 차선혁"라며 변하지 않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오하라는 "나 뭐 하나만 물어봐도 돼? 헤어지는 마당에 솔직하게 대답해 줘. 당신은 나랑 사는 동안 왜 그렇게 은조를 못 잊은 거야? 전에 그랬잖아. 나랑 결혼하면 은조(이소연)를 같이 추억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았다고"라며 차선혁에게 은조가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차선혁은 "은조는 나한테 잃어버린 시간이야. 근데 그 시간이 멈추지를 않았다. 어딘가에 은조가 살아있을 것만 같고, 숨어있는 은조를 내가 찾아야 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은조가 죽은 걸 한 순간도 받아들이지 않는 차선혁의 마음에 상처를 받은 하라는 "그럼 황가흔(이소연)은 당신 한테 어떤 존재야?"라고 묻자 차선혁은 "은조 닮아서 흔들린 거 아니다. 운명이다. 황가흔 씨 안에 은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런 선혁의 말에 하라는 "당신 황가흔이 은조라는걸 본능적으로 알아봤구나"라고 생각하며, "나한테도 당신은 운명이었어"라고 말해 선혁에게 상 받았음을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선혁이 자신이 아닌 은조를 사랑하는 것에 마음이 상한 오하라는 "당신은 이제 나의 선혁오빠가 아니야"라며 예전과는 달라질 것을 다짐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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