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5.11 14:36 / 기사수정 2021.05.11 14:36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라켓소년단’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과 코치 김상경의 좌충우돌 첫 만남이 포착됐다.
3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라켓소년단’에서 김상경은 과거 배드민턴 국가대표였지만 현재는 배드민턴 코치로 생활비를 벌고 있는 윤현종 역을 맡았다. 손상연은 외모, 리더십, 실력을 두루 갖춘 해남서중학교 배드민턴부 주장이자, 인스타 팔로워 10만을 꿈꾸는 전국구 관종 방윤담 역, 최현욱은 껄렁한 외모와 달리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갖춘 힙합보이이자 패셔니스타 나우찬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김강훈은 유일한 중2 동생으로, 배드민턴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투머치 토커이자 분위기 메이커 이용태 역, 끝으로 신정근은 해남서중 무기력한 체육교사이자 배드민턴부 감독 배감독 역을 그려낸다.
이와 관련 김상경-손상연-최현욱-김강훈-신정근이 서로를 바라보며 어딘지 당혹스런 기색을 감추지 못한 ‘좌충우돌 첫 만남’이 포착됐다.
극 중 해남서중 배드민턴부에 첫 출근한 코치 윤현종과 배감독, 배드민턴 부원들이 처음으로 대면하는 장면. 윤현종은 배드민턴부원 방윤담과 나우찬, 이용태를 마주하고 반갑게 인사하지만, 이내 ‘캐릭터 확실한’ 이들의 단체 맹공에 당황하고 만다.

먼저 방윤담은 처음 본 윤현종의 어깨에 스스럼없이 기대며 다짜고짜 셀카를 찍어대고, 나우찬은 어깨를 툭툭 치는 힙합 스타일 인사를 하는데 이어, 첫 만남부터 지각한 이용태는 미안한 기색은커녕 “다들 식사는 하셨냐”며 능청맞게 안부를 묻는다.
만만치 않은 녀석들의 뜻밖의 환대에 세상 어색한 미소를 드리운 윤현종과 달리, 이들을 담담하게 바라보는 배감독의 무심한 눈빛이 대조돼 포복절도 웃음을 자아내는 것. 이처럼 첫 만남부터 심상찮은 기운을 뿜어내는 ‘해체 위기’ 해남서중 배드민턴부가 앞으로 어떤 팀워크를 발휘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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