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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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박태환, '뭉찬' 후 실직...스포츠센터서 물 없이 다이빙" 농담 (뭉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10 06:50 / 기사수정 2021.05.09 21: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수영선수 박태환이 근황을 전했다.

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어쩌다FC' 에이스들이 '상암불낙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을 비롯해 박태환, 김요한, 이용대, 모태범, 하태권, 최병철 등 과거 '뭉쳐야 찬다'에서 활약한 '어쩌다FC' 멤버들이 함께 등장했다.

이날 정형돈은 '어쩌다FC' 멤버들을 대표해 '뭉쳐야 찬다'에서 함께했던 여홍철과 김동현, 김병현 등에게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정형돈은 "왜 우리 (김)요한이, (박)태환이, (이)용대 다 날렸냐"라고 서운해했고, MC 김성주는 "다 같이 모시려고 했는데, 다들 스포츠센터 열고 올림픽에도 나가야 하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했다.

이에 정형돈은 "올림픽은 (이)대훈이 한 명밖에 안 나간다. 무슨 소리냐"며 목소리를 높여 반박해 김성주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또 정형돈은 "지금 (박)태환이 빼고 다 은퇴한지가 언제인지 아냐. 요한이는 지금 게임 회사 다닌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정형돈은 "지금 '뭉찬' 하면서 요한이 빼고 다 스포츠센터를 열었었다. 지금 버티는 사람은 (박)태환이 밖에 없다"고 얘기했고, 이에 박태환은 "아니야, 형"이라며 당황했다.

또 정형돈은 "스포츠센터를 열었는데 물 없이 다이빙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쉽지 않은 현재 상황을 언급했다.

박태환은 "제가 농구를 잘 하지는 않고, 고등학생 때 했었긴 했다. 농구를 하는 프로그램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제게 연락이 따로 온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기대를 했었는데 연락 없이 넘어가더라"고 씁쓸해했다.

박태환의 이야기를 듣던 정형돈은 박태환을 가리키며 "농구를 민소매로 하지 않냐. 이런 팔뚝이 농구를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또 김요한도 '뭉쳐야 쏜다' 상암 불낙스 멤버로 뛰는 선배 배구 선수 방신봉을 언급하며 "배구로는 정말 존경하지만 농구는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잘 뛰지도 못하고 점프도 못하는데 왜 저기 있지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뭉쳐야 쏜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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