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5.06 13:53 / 기사수정 2021.05.06 13:53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TMI 뉴스'에서 손담비가 전 매니저에게 배신을 당한 일화가 공개됐다.
5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TMI 뉴스'에서는 '지인에게 발등 찍힌 스타'들의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손담비는 '지인에게 발등 찍힌 스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MC 전현무는 2008년 손담비의 '미쳤어' 신드롬을 언급하며 "당시 음원 수익만 6억 원, 방송 출연료 4억 원, 광고 수익 10억 원, 약 2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한시대를 주름 잡으면 성공한 가수 손담비에게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손담비가 '미쳤어' 활동 당시 경비 시스템 설치를 위해 가족처럼 함께 지내던 매니저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이 문제가 됐다고. 전현무는 "손담비가 집에 들어왔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텅텅 비어버린 집, 더욱이 소속사까지 탈탈 털린 상황이었다. 범인은 다름 아닌 가족같이 지내던 당시 매니저였다"라고 전했다.
당시 도박에 빠져 돈이 필요했던 매니저는 이삿짐 트럭을 대동해 모든 가구들과 속옷까지 몽땅 절도했다고. 이후 매니저는 잡았지만 모든 물건들을 팔아넘겨 손담비는 가구를 새로 사야 했다.
전현무는 손담비가 이후에도 힘든 사건을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2011년 손담비는 53평 오피스텔을 보증금 4억 5천만 원을 주고 계약했지만 계약과 동시에 집이 경매에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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