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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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샛별' 안율, 노련한 무대로 올크라운…"스타성 있다" (보이스킹)[종합]

기사입력 2021.04.27 23:24 / 기사수정 2021.04.27 23:24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보이스 킹' 김도현과 안율이 올크라운을 받았다.

27일 MBN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킹에서는 한국 무용가 김도현으로부터 첫 무대를 꾸몄다. 김도현은 시작부터 한국 무용을 선보이며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강진의 '막걸리 한잔'을 부르며 시작부터 심사위원들에게 "잘한다"라고 극찬을 들었다. 

김도현은 섬세하고 깊은 목소리와 넘치는 끼를 드러내며 무대가 끝나기 직전 올 크라운을 받았다. 김성환은 "대한민국의 최고의 춤 잘 추는 트로트 가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송인 크리스티안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멕시코에 있는 가족들에게 잘 지내고 있다고 알려주고 싶어서 출연했다"는 크리스티안은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을 불렀고 넘치는 열정으로 5크라운을 받으며 1라운드를 통과했다. 

트로트의 샛별 안율도 무대를 선보였다. 진시몬의 '둠바 둠바'를 선곡한 안율은 시작부터 뛰어난 무대매너를 보였다. 눈에 띄는 가창력으로 무대 시작부터 크라운를 받았으며, 무대가 중반부에 들어서자마자 올크라운를 받은 안율은 무대 내내 심사위원들을 엄마 미소 짓게 했다.

하지만 이내 강호동의 질문에 단답형으로 대답해 강호동을 당황에 빠지게 했다. 진성은 안율에게 "스타성이 배어있다. 20세가 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가 되어있을 것 같다"며 극찬했다.

또한 이날 의외의 도전자가 등장했다. 도전자로 나온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은 검은 라이더 재킷을 입고 모나리자를 불렀다.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으나 크라운은 눌리지 않았고 양치승은 겉옷을 벗어 3크라운을 유도했다. 하지만 결국 크라운 미달로 탈락한 양치승은 "간단한 홈트레이닝 동작을 알려달라"는 강호동에게 "기분이 좋아야 즐겁게 가르쳐드리는데"라고 답했다. 이어 "크라운 누르지 않은 4분만 일어나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마술사 유상욱이 등장해 영탁의 '찐이야'를 부르며 마술과 무대가 합쳐진 무대를 선보였다. 모자에서 비둘기가 나오는가 하면 넥타이가 공중에서 움직이며 심사위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소향에게 "목소리와 노래가 안 맞지 않았나"라는 아쉬움 담긴 심사평을 듣고 탈락했다.

아이돌 출신 진석은 '보이스 킹'에서 첫 무대를 펼쳤다. 노지훈의 '손가락 하트'를 부른 진석은 첫 무대라는 말과는 다르게 떨지 않고 노련한 모습을 보이며 6크라운을 받았다.

윤일상은 "톤이 아쉬웠다. 진석 씨만의 톤을 갈고 닦아서 어디서 들어도 톤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진석은 무대를 마치고 눈물을 흘리며 무대를 향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 슈퍼라이트 챔피언 김동희가 등장했다. "제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힌 김동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를 부르며 6 크라운을 얻었다.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이광기는 출연 이유로 "갑작스럽게 어머니가 곁을 떠나셨다. 시간이 지나서 '더 잘 해드릴걸' 하며 후회되더라. 엄마가 제가 노래하는 걸 좋아하셨다. 그런 기억들을 더 추억하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고백했다.

사랑과 평화의 '어머니의 자장가'를 선곡한 이광기는 차분하게 무대를 이어나가 5크라운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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