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8:03
사회

'스마트 시대' 아이들도 스마트한 선물을 원한다

기사입력 2010.12.22 16:57 / 기사수정 2010.12.22 16:58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며칠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자녀 또는 조카 선물로 고심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단순히 어른의 눈높이에서 예쁘고 멋진 선물을 했다간 아이에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무용지물이 되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겐 어떤 선물을 주는 것이 효율적일까?
 
최근에는 아이의 호감을 사면서도 잠재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이색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기기 제품이 많이 출시되었다.
 
실제로 디지털기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아이들이 급증하면서 아이의 취향과 적성에 맞는 타깃 IT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는 어른과 받는 아이에게 모두 효율적인 선물 고르기, 지금 소개한다.



▲ 콩순이 컴퓨터 3, DM U200 매직키즈 원

컴퓨터에 호기심 많은 아이에겐 재미 + 학습효과 기기

유치원생들까지 최근 PC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컴퓨터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

취학 전 영유아라면 '콩순이 컴퓨터 3'가 제격이다. 어린 아이들이 한글과 영어의 자판 위치를 손쉽게 익힐 수 있으며 놀이를 통해 단어를 배울 수 있는 '단어놀이', '숫자공부', 한글, 영어의 '듣고 쓰기' 및 노래방 기능과 그림 맞추기 등의 창의력 게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초등학생에게는 사용시간 등을 학부모가 제어하면서 아이들의 학습효과를 돋우는 PC인 삼성전자의 'DM U200 매직키즈 원'이 눈길을 끈다.
 
DM U200 매직키즈 원은 PC 본체와 모니터가 일체형으로 된 올인 원 형태의 제품이다. 모니터는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아이들도 쉽게 다룰 수 있으며, 내장된 130여 개 학습 콘텐츠와 500여 개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교육 목적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특히 매직키즈 부모메뉴에 들어가면 아이의 컴퓨터 사용시간과 쉬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어 아이의 시력 보호 및 컴퓨터 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부모가 설정한 사이트만 설정할 수 있어 아이들이 건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알루 하모니 피아노 책상, 카누(CAANOO)
 
가수, 뮤지션 등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아이에겐 디지털 음악 기기
 
아이돌 가수 때문일까? 스타를 꿈꾸거나 음악적 재능이 있는 아이를 위한 디지털기기 선물도 괜찮은 방법이다.
 
먼저, 영유아들의 음악적 감성을 살릴 수 있는 디지털 악기가 눈길을 끈다.
 
성인들이 사용하는 커다란 피아노 대신 영유아를 위한 코니실업의 '알루 하모니 피아노 책상'은 가로 73cm, 세로 41cm 크기로 4~6세 아이들의 음악적 감성을 발달시키기에 좋다.
 
작은 손이 누르기에 부담 없는 건반 크기에 쉽게 싫증을 내는 아이들을 위한 피아노, 바이올린 등의 총 12가지 악기 소리로 설정, 연주할 수 있다. 또 직접 연주한 곡을 녹음, 재생할 수 있으며 건반을 누를 때마다 예쁜 LED 빛이 반짝거려 호기심을 자극한다. 
 
초등학생 아이들이라면 음악감상과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석 이조 디지털기기도 등장했다.
 
mp3처럼 음악감상이 가능함과 동시에 음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EASY 게임기인 지피에이치의 카누(CAANOO)가 그것이다. 실제로 음악 파일을 다운받으면 mp3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음악을 들으면서 박자를 맞추는 리듬 액션 게임 프로그램인 '리드모스(Rhythmos)'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리드모스 게임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으면서 물론 댄스, 재즈, 발라드, 락 등 여러 음악 장르를 탑재해 자신의 취향에 맞춰 조이스틱, 진동이펙트, 터치 등을 누르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퍼즐게임이나 슈팅, 대전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으며 전자사전 기능까지 지녀 초등학생들에게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다.
 
남달리 음악 감상에 중점을 두는 아이라면 샌디스크의 어린이용 MP3 플레이어 '산사 쉐이커'를 추천한다.
 
플레이어 본체를 흔들어 다음 곡으로 넘어가거나 화려한 컨트롤러 밴드를 이용하여 곡을 앞뒤로 변경하고 볼륨을 조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아이들의 귀 보호 차원에서 이어폰 없이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 청력을 보호하면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 젤리카메라, 피쉬아이 화이트, 핀홀 아트 135 tiny
 
셀카쟁이 아이에겐 센스 만점 장난감 카메라 
 
크리스마스, 눈 오는 풍경을 직접 카메라로 찍고 싶어 하는 아이라면 '장난감 카메라'를 선물하는 것도 센스다. 사진 촬영은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게 해 미적 감각과 지능발달 등에 도움이 된다.
 
먼저, 어린 아이들의 카메라 촬영 연습을 위한 토이카메라인 이노베이션의 '젤리카메라'가 눈길을 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말랑말랑한 젤리 느낌의 카메라 바디와 함께 바비 꽃 무늬가 사진 정면에 들어가 있는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과 더불어 사용방법이 간편한 것이 장점이며 넓은 뷰파인더가 있어 촬영하기 편리하고 1만 원대 내외의 가격 또한 부담 없다. 
 
색다른 사진 촬영을 하고 싶다면 로모코리아의 '피쉬아이 화이트'도 있다.
 
모서리의 사각을 볼록하게 찍을 수 있는 어안렌즈를 적용해 물고기 눈에 비친 세상처럼 둥글게 왜곡된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피사체를 렌즈 코앞에 놓고 찍어야 재미있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초등학생 아이가 직접 카메라를 조립한 후 촬영하는 종이카메라 '핀홀 아트 135 tiny'도 있다.
 
수입크라프트지가 주재료로 조립을 하면서 카메라의 기본형태를 공부할 수 있고 완성된 사진 촬영을 통해 사진기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종이부속, 리와인더, 접착제 등의 패키지로 구성돼 있으며 초등학생들도 쉽게 조립할 수 있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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