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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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계약연애’ 배우 이시우, “잊지 못할 추억 될 것 같아”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1.04.25 20:31



‘오늘부터 계약연애’는 걸크러시 아이돌 연습생 오지나(이시우 분)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 받은 존재감 제로 연하남 이승민(신현승 분)의 이야기를 그린 하이틴 로맨스다. 누적 조회 수 1억 9000만 뷰를 돌파한 ‘일진에게 찍혔을 때’(원작 데이세븐)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다.

그중 배우 이시우가 연기한 오지나는 유명 기획사의 촉망받는 아이돌 연습생이다. 겉으로는 한없이 차갑고 어려워 보이지만 직설적이고 털털한 모습으로 친근한 매력도 내뿜는다. 같은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다.

아래는 배우 이시우와 진행한 ‘오늘부터 계약연애’ 종영 기념 일문일답이다.

Q. 종영 소감이 궁금하다.
A : 오늘부터 계약 연애가 끝난다는 게 너무 아쉽다. 매화를 챙겨보았는데 섬세한 디렉팅을 주셨던 감독님 추위에 같이 고생하신 스태프 분들 그리고 같이 열심히 촬영한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

Q. 첫 주연작인데,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
A : 처음 오디션에 합격했을 때 너무 좋았던 반면에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살짝 부담도 되었다. 부담이 될 때마다 더 잘하고 열심히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감독님께서 리딩 스터디를 정말 많이 시켜주셔서 촬영할 때에 큰 도움이 되었고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게 있다면?
A : '시지프스'에서는 빙빙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오늘부터 계약연애'에서는 오지나의 성격을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 면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관련된 드라마, 영화도 찾아보면서 비슷한 캐릭터를 알아보기도 했다.



Q. 오지나 캐릭터 표현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 오지나 캐릭터의 매력적인 부분이 당당함이었는데 언제 어디서든지 당당하고 당찬 부분, 또 나서야 할 때는 나설 수 있는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데 중점을 뒀다.

Q. 아이돌 연습생 역할을 맡았다. 어려움은 없었는지?
A : 춤과 노래를 해야 했는데 많이 경험해보지 못해서 수업을 정말 많이 들었다. 춤은 거의 매일 연습했던 것 같은데 몸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속상했던 적이 많았고 같이 드라마에 나온 유주에게 많이 물어보고 도움도 받았다.

Q.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
A : '오늘부터 계약연애'를 보고 지나가 먼저 승민이에게 다가가는 부분이 설렌다는 댓글을 본 적이 있는데 기분이 좋았다.

Q. 이번 작품을 하면서 재밌는 비하인드가 있었다면?
A : 정말 많이 추워서 모든 분들이 다들 입도 몸도 얼었는데 서로 만나기만 하면 핫팩을 쥐여주셔서 주머니 한가득 무겁게 집에 돌아간 적이 많았다. 모든 주머니에서 핫팩이 나왔다. 스태프분들도 정말 추우실 텐데 늘 먼저 챙겨 주셔서 감사하고 감동받았다.

Q.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A :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는데 특히 배우들끼리 친해졌다. 특히나 형탁 역의 성균 오빠가 분위기 메이커였다. 병관 오빠도 늘 열심히 해주셨다. 보민이와 유주는 또래여서 금방 친해지고 가까워진 것 같다. 덕분에 늘 재밌고 화기애애했다. 현승이는 같이 촬영하는 날이 많아서 자주 보았는데 성격이 너무 좋아서 호흡도 여러 번 맞춰주고 정말 모두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장에 가서 행복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

Q.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었다면?
A : “너 내 남친 좀 해야겠다!” 이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작품을 하면서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A : 처음 해보는 애정 신이나 감정적인 부분에서 감정 표현하는 부분을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작품을 하면서 조금씩 더 배우고 성장해나가고 싶다.

Q. 나에게 '오늘부터 계약연애'란 무엇인지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A : 잊지 못할 추억인 작품인 것 같다. 힘든 시기에 다 같이 힘을 모아서 모두 열정을 가지고 임했기때문에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Q. 드라마와 캐릭터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린다.
A :  '오늘부터 계약연애'를 끝까지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지나라는 캐릭터도 많이 예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는데 앞으로 다른 작품에서 보일 이시우라는 배우도 많이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와이낫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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