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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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안우진, 손가락 물집으로 로테이션 한 턴 휴식 [고척:프리톡]

기사입력 2021.04.25 11:59 / 기사수정 2021.04.25 12:02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으로 한 턴 휴식을 취한다.

홍원기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안우진은 손가락 부상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안우진은 지난 23일 SSG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손가락 물집 증세로 2⅔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홍원기 감독은 "다행히 조기에 발견해 한 턴 정도만 빠지면 될 것 같아 이탈은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보통 투수들이 손가락 껍질 두 겹이 벗겨지면 오래 가는데, 안우진은 한 겹만 벗겨져서 한 턴만 거르면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 같다"고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안 그래도 마운드 운영이 빡빡한 키움으로선 안우진의 공백을 메울 대체 자원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정상적인 로테이션대로라면 원래 안우진의 자리였던 29일 목요일 고척 두산전 자리가 빈다. 홍원기 감독은 "워낙 지금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체 선발이 될 지, 불펜데이가 될 지는 화요일, 수요일 경기를 본 후에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선 두 경기를 내주며 SSG와의 주말 시리즈 싹쓸이패 위기에 몰린 키움은 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서건창(2루수)~김웅빈(3루수)~프레이타스(지명타자)~박병호(1루수)~송우현(우익수)~이지영(포수)~이용규(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김정인이 등판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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