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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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김동현과 설욕전...허벅지·정강이 힘 대결 (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1.04.18 22:00 / 기사수정 2021.04.18 21:1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종국이 김동현과 허벅지 씨름, 정강이 씨름에 나서며 과거의 설욕전을 치렀다.

1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김종국이 사부로 등장했다. 김종국과 함께 떠날 이날의 목적지는 LA로, LA에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자주 가는 여행지이기도 했다. 하지만 김종국과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파주 영어마을이었다.

김종국은 LA 입국심사에 앞서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용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각 용돈에는 등수가 매겨져 있었는데, 김종국은 자신을 기분 좋게 하는 멤버에게 차등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온갖 영어를 활용해 김종국을 추켜세웠다.

김종국이 선택한 1등은 차은우였다. 2등은 김동현, 3등은 신성록, 4등은 이승기, 5등은 양세형이었다. 이들은 용돈을 지급받은 뒤 실제 공항으로 꾸며진 내부로 들어가 입국심사를 진행했다.

무사히 LA에 도착한 김종국과 멤버들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국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LA버스킹도 이뤄졌다. 김종국의 노래에 맞춰 흥겨운 시간을 보낸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실제 LA에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LA 스웩에 코리아 행사스타일이 접목된, 감성이 촉촉해지는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SBS 주말 예능을 18년째 하고 있는 중이다. 김종국은 "너무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십수 년 롱런의 비결에 대해 김종국은 "뭘 자꾸 잘하려고 하면 불행해지더라. 오히려 조금 손해 보고, 양보한다고 생각하고 하면 그냥 이 자체가 행복해지더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5년 전 김동현과 씨름 대결에서 패배한 바 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두 사람의 재대결을 부추겼고, 결국 김종국과 김동현은 허벅지 씨름에 나섰다. 김종국은 시작과 동시에 힘을 주지 않다가 15초가 지난 시점에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김종국은 김동현에게 이기며 설욕전을 제대로 치러냈다. 

김종국의 운동 사랑은 숙소로 들어간 뒤에도 계속 됐다. 김종국은 숙소 내부의 지형지물을 파악한 뒤 계단에 다리를 올리고 푸시업을 했다. 김종국의 모습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모두 혀를 내둘렀다.

다음 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LA의 산타모니카 해변을 그대로 옮겨둔 듯한 장소에 모여들었다. 양세형은 전날 이뤄진 김동현과 김종국의 허벅지 씨름을 언급했다. 양세형은 김종국에게 "전략이 너무 좋다"고 말했고, 김동현은 "100% 힘을 안 썼다"고 도발했다.

김동현은 특히 사부로 출연했을 당시, 정강이로 야구 배트 3개를 날려버린 경험이 있다. 이에 김동현은 "정강이만큼은 1,000번씩 15년을 찼다"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김종국은 "고통을 못 느낀다"고 했다. 결국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정강이 힘 겨루기에 나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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