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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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고 싶은 맨유, 돈이 다가 아니라는 카바니

기사입력 2021.04.15 15:09 / 기사수정 2021.04.15 15:09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에딘손 카바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국 생활을 지속할지 고민 중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4일(이후 한국시각)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카바니가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의 관심에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카바니는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들과 멀리 떨어진 상태로 프리미어리그 2020/21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이런 카바니에게 보카 주니어스가 손을 내밀었다.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카바니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고, 곧바로 계약협상 자리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자리에서 카바니는 돈이 다가 아님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토트넘 상대로 거둔 3-1 승리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솔샤르 맨유 감독은 "우리는 (계약과 관련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어를 할 줄 모르는 선수라는 점과 가족이 곁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히 그의 머릿속에는 남미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고 싶다면 우리는 해당 기간 동안 그와 함께 해 행복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하지만 모두가 알 듯, 우리는 그가 남았으면 한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솔샤르는 “카바니는 구단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그가 관중이 가득 찬 올드 트래포드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카바니는 2020년 10월 FA신분으로 맨유에 왔다. 맨유는 2020년 1월 FA로 맨유를 떠난 노장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대신하기 위해 카바니를 영입했다. 카바니는 2020/21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7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sports@xports.com / 사진 = 카바니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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