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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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더' 안소니 홉킨스→마크 게티스, 황홀한 연기 앙상블

기사입력 2021.04.13 17:27 / 기사수정 2021.04.13 17:2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안소니 홉킨스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을 높인 영화 '더 파더'(감독 플로리안 젤러)가 안소니 홉킨스와 올리비아 콜맨 외에도 동시대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로 주목받고 있다.

'더 파더'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일상을 보내던 노인 ‘안소니’의 기억에 혼란이 찾아오고, 완전했던 그의 세상을 의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올해의 마스터피스로, 안소니 홉킨스는 디멘시아를 겪으며 현실과 기억의 미로에서 혼란을 겪는 아버지 ‘안소니’로, 올리비아 콜맨은 나약해지는 아버지를 돌보며 가족과 자신의 삶이라는 딜레마에 빠지는 딸 ‘앤’으로 열연을 펼쳐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안소니 홉킨스, 올리비아 콜맨과 함께 호흡을 맞춘 깊은 내공의 연기파 배우들 또한 함께 주목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안나 카레니나'와 '식스 센스' 등에 출연하며 런던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영국 대표 배우 올리비아 윌리암스는 자신이 딸 ‘앤’이라고 주장하며 나타나는 미지의 인물로, 영화 속 ‘안소니’는 물론 관객들에게 충격을 선사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비바리움'으로 시체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모겐 푸츠는 ‘안소니’를 돌보기 위해 새로 온 간병인 ‘로라’ 역으로 극 중 ‘안소니’의 새로운 모습을 끌어내며 활기를 불어 넣는다. 

'주디'와 같은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루퍼스 스웰은 ‘앤’과 교제 중인 연인 ‘폴’로 등장해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에미상 TV영화 부문을 수상한 인기 시리즈 '셜록'의 재능 있는 작가이자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에서 탄탄한 연기를 보여준 마크 게티스는 자신이 ‘앤’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며 ‘안소니’를 두려움으로 밀어 넣어 '더 파더'의 서스펜스에 힘을 싣는다. 

이처럼 명불허전 명품 배우들과 함께 황홀한 연기 앙상블을 선사한 '더 파더'의 촬영 현장을 회고하며 안소니 홉킨스는 “올리비아 콜맨과 올리비아 윌리암스라는 두 멋진 배우, 그리고 이모겐 푸츠는 정말 너무 훌륭했습니다. 루퍼스 스웰과 마크 게티스 역시 멋졌어요. 모두 함께 일할 수 있어 최고였습니다”라고 전했다. 

'더 파더'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판씨네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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