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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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X김다현, 미용실서 '노래 효도'...김태연, 스승님과 눈물의 재회 (내딸하자)[종합]

기사입력 2021.04.10 00:30 / 기사수정 2021.04.10 00:0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양지은과 김다현이 노래 효도쇼를 꾸민 가운데, 김태연이 스승 박정아를 찾았다.

9일 방송된 TV조선 '내 딸 하자'에서는 TOP7이 노래 효도 사연을 접했다.

홍지윤, 김의영, 별사랑, 마리아는 딸을 유학 보낸 아내를 걱정하는 신청자의 사연을 읽었다. 그리운 마음을 영상 통화로 대신하고 있지만 실제로 만날 수 없어 아내가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 신청곡은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이었다.

별사랑은 "나도 독립한 지 10년 정도 됐다"며 공감했고, 유학생인 마리아도 "먼 곳에 있으니까 부모님이 나 때문에 고민하지 않냐. 저도 참 미안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양지은, 강혜연, 은가은, 윤태화에게 도착한 사연의 신청자는 "온가족이 강혜연 씨의 팬"이라고 밝혔다. 신청자의 부모님은 자식들을 모두 타지로 보내고 적적해하셨다며, 강혜연의 '왔다야'를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양지은 팀은 신청자와 전화를 연결했다. 신청자의 정체는 강혜연의 아버지였다. 아버지의 얼굴을 보자마자 강혜연이 눈물을 터뜨렸고, 양지은과 은가은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장민호도 눈시울을 붉혔다.



김태연은 판소리 선생님 박정아 명창을 찾았다. 유방암 4기 판정을 받은 박정아는 김태연과 방송에 출연해 속마음을 전한 바 있다. 김태연은 선생님을 위해 백합 조개와 쭈꾸미를 준비했다. 박정아는 "더 성공하면 백합으로 안 된다"고 장난쳤다.

박정아는 "처음에는 태연이가 진짜 말을 안 들었다. 사람이 될까 싶었는데 이렇게 커서 선생님보다 더 유명한 사람이 돼 버렸다"며 예의범절을 강조했다. 도경완은 "말투와 몸가짐이 스승님 앞에서는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김태연은 박정아를 위해 손편지를 준비하기도 했다. 박정아는 편지를 펼치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양지은과 홍지윤은 "선생님과의 관계를 알기 때문에 마음이 더 이상하다"고 공감했다. 박정아는 "태연이가 선생님에게는 항암제보다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태연은 박정아를 위해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를 '태연이는 말합니다'로 개사해 열창했다.

칠순 어머니를 위한 노래 효도쇼 신청에 양지은과 김다현은 뽕짝꿍을 이뤄 부천의 한 미용실을 찾았다. 꽃다발을 준비해 간 양지은과 김다현은 어머니를 맞이하기 전 신청자와 함께 파티룸을 꾸몄다.

양지은과 김다현은 마지막으로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 손님인 척 앉아 있던 양지은과 김다현은 칠순 어머니가 등장하자 '오늘이 젊은 날'을 열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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