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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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퍼 "이효리·차은우·청하 大선배님들의 조언, 가슴 깊이 새겼어요"[입덕가이드③]

기사입력 2021.04.03 13:00 / 기사수정 2021.04.02 23:36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입덕가이드①]에 이어) 인터뷰를 진행하며, 왜 '레인컴퍼니'의 대표 비가 이 일곱 명의 멤버들로 팀을 구성했는지, 이들의 실력과 성품에 왜 자신 있어 하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준비된' 신인이자 멤버들 그 자체에 입덕할 요소가 무궁무진한 아이돌 그룹이었죠.

지난 3월 15일, 데뷔앨범 '안꿀려'로 데뷔해 여러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도장을 찍으며 팬덤의 크기를 점차 늘려가고 있는 싸이퍼와 첫 활동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Q. 데뷔 후 여러 무대를 경험했는데 싸이퍼의 첫 활동 소감이 궁금해요.

도환 - 연습생 때랑 데뷔한 후랑 보여지는 게 다르다보니 신경 쓰는 것도 좀 더 많아지는 것 같고 TV에서만 보던 곳을 직접 가보고, 해보고 하니까 드디어 내가 원하던 소망을 이뤘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된 것 같아요.

현빈 - 오랫동안 기다렸던 순간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 꿈만 같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배워나갈 것도 많은데 이 일곱 멤버가 함께 한다는 것이 날이 지나면 지날수록 애틋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앞으로 지낼 세월이 많다보니, 피곤하거나 힘들면 예민해질 수도 있는데 그 예민해지는 것이 이해가 되고 보다듬어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의 저희의 미래를 생각하며 활동하고 있어요.

태그 - 각자 연습생 기간이 있고, 데뷔라는 꿈을 가지고 노력을 해서 이뤘는데, 이룬 것은 당연히 행복하지만 아직 이뤄내야 할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각자 그룹을 통한 목표도 있고 개인이 그린 목표도 있을텐데 그런 것들을 다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영상통화 팬사인회도 처음이었을텐데, 어땠나요?

현빈 - 시간이 되게 짧잖아요. 팬 분들께서 멤버 한명한명을 위해 대본 같은 걸 준비해오신단 말이에요. 긴장을 풀어드리고 싶은데 '죄송해요, 처음이라서'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저희도 처음이라서'라고 서로서로 격려하면서 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둘다 처음이고 데뷔의 순간부터 함께해주신 팬분들이라 앞으로의 미래도 함께 상상이 되더라고요. 너무 신기했었어요. 피곤한 걸 잊게 되더라고요.

도환 - 처음에 시작하기 전에는 긴장된다 했는데 카메라가 오고 대화를 나누면서 너무 재밌었어요. 재밌는 말 같은 걸 해주시고 삼행시 하면서 '도환이만 바라본다'고 해주시거나 칭찬도 많이 해주셨는데 그 덕분에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어요.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Q. 이효리·차은우·청하 씨가 선배로서 조언도 해줬었는데.

도환 - 차은우 선배님이 '집사부일체'에서 피드백 해주셨잖아요. 저희 울 때 와주셔서 다독여주시기도 하셨거든요. '멋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처음 뵀지만 후배들 위해서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선배님이란 걸 느끼게 돼서 존경하게 됐어요.

원 - 대선배님들이 조언해주시는 것이 쉽지 않은 기회잖아요. 정말 영광스럽고, 해주신 말씀이 다 명문이셔서 가슴에 깊게 새기고 있어요. 지금도 그 말씀을 기억하며 연습하고 있어요.

현빈 - 이효리 선배님과 청하 선배님이 조언을 해주셨는데, 같은 업종에서 톱의 위치를 갖고 계신 분들이시잖아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현실적 조언들이 바로바로 고칠 수 있는 피드백이어서 와닿았어요. 차은우 선배님의 메모는 당시에는 못 듣고 방송에서 봤는데 그래서 더 감동을 얻었던 것 같아요. 직접 말씀도 해주셨는데 휴대폰 메모까지 해주시니까 정말 감동했어요. 따뜻하신 분인 것 같아요.

도환 - 그런 조언들을 받으면서 저희도 나중에 선배가 된다면 후배들에게 꼭 그렇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데뷔하고 첫 매체 인터뷰였음에도 불구하고, 싸이퍼는 각자의 생각과 생기 있는 멘트들을 전달하며 '반짝반짝' 눈을 빛 냈습니다.

특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싸이퍼가 보여주고 싶은 것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많고 크다는 것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었죠. 신인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멤버들끼리의 '케미스트리'나 '티키타카' 역시 남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태그가 한 말처럼, 싸이퍼가 그룹의 목표는 물론 개인의 목표까지 완벽하게 이뤄내고 훗날 초심이 가득했던 '입덕가이드'를 다시 마주하며 남다른 감회를 느낄 수 있길 바라봅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영상=박지영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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