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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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젠지에 1세트 선취 [LCK]

기사입력 2021.03.20 20:1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KT가 젠지를 상대로 1세트를 깔끔하게 가져왔다.

20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KT롤스터와 젠지 이스포츠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농심에게 6위 자리를 내준 KT는 '도란' 최현준, '기드온' 김민성, '도브' 김재연, '노아' 오현택, '쭈스' 장준수가 선발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젠지는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민성이 나섰다.

1세트 블루 진영으로 나선 KT는 칼리스타, 쓰레쉬, 레넥톤, 케넨, 이렐리아를 밴하고 나르, 니달리, 신드라, 사미라, 알리스타를 픽했다.

이에 맞서는 젠지는 릴리아, 헤카림, 우디르, 이즈리얼, 카이사를 자르고 니코, 올라프, 오리아나, 트리스타나, 렐로 조합을 구성했다.

KT는 '기드온'의 니달리가 상대 빈틈을 노린 미드 갱킹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기드온'은 계속해서 날카로운 갱각을 만들었고 탑에서 '라스칼'의 니코를 잡는 성과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젠지도 침착하게 기회를 노리며 첫 전령을 깔끔하게 획득했다. 첫 드래곤까지 획득한 젠지는 전령을 바탕으로 바텀 1차 타워를 깔끔하게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16분 경 등장한 두 번째 전령과 드래곤을 두고 양 팀의 팽팽한 심리전이 펼쳐졌고 KT가 전령, 젠지가 드래곤 스택을 나눠가지는 구도가 나왔다. 

날개 운영에 나선 KT는 18분 경 미드 지역에서 2킬을 만들며 킬스코어를 4대0으로 앞서나갔고 사이드 주도권마저 가져가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운영 주도권을 쥔 KT는 25분 기습적인 바론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한층 더 유리함을 가져갔다. 곧바로 이어진 한타에서도 '노아'의 사미라가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격차를 또다시 벌렸다.

KT는 32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또다시 완승을 거두며 킬스코어를 13대0까지 벌렸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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