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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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결승골' 맨유, AC밀란 원정 1-0 승...8강 진출 [UEL]

기사입력 2021.03.19 09:23 / 기사수정 2021.03.19 09:2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폴 포그바가 산 시로를 지배하며 맨유에게 승리를 안겨다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한국시각) 산 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AC밀란 원정 경기에서 돌아온 폴 포그바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해 합산스코어 2-1로 8강에 진출했다.

AC밀란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를 비롯해 테오 에르난데스-시몬 키에르-피카요 토모리-피에르 칼룰루, 프랑크 케시에-수아힐로 메이테, 라데 크루니치-하칸 찰하노글루-알렉시스 살레마에커스, 사무엘 카스티에호가 선발 출장했다.

맨유 역시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딘 헨더슨 골키퍼를 비롯해 루크 쇼-해리 매과이어-빅토르 린델뢰프-아론 완 비사카, 프레드-스콧 맥토미니, 다니엘 제임스-브루노 페르난데스-메이슨 그린우드, 마커스 래쉬포드가 선발 출장했다.

1-1로 팽팽한 가운데 전반에 먼저 공격에 나선 건 맨유였다. 2분 만에 그린우드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로 중앙에 래쉬포드를 봤지만 래쉬포드가 중심을 잃으면서 미끄러져 볼을 받지 못했다. 

11분엔 쇼가 브루노와 2대1 패스를 받은 뒤 다시 브루노에게 내줬고 브루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덨다. 

밀란은 13분에메이테와 테오가 풀어내고 오른쪽으로 연결했고 칼룰루가 오버래핑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이것이 연결되지 못했다. 

맨유는 20분 역습에 나섰고 제임스가 오른쪽에서 질주를 시작했다. 박스 안에서 제임스는 토모리의 태클에 밀려 넘어졌지만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밀란은 22분 테오가 왼쪽에서 전진에 성공한 뒤 중앙으로 전진했고 박스 안까지 진출했지만 매과이어가 커트해내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34분엔 상대 패스미스를 카스티에호가 끊어내고 역습으로 전개했다. 따라오던 케시에에게 연결했지만 린델뢰프가 태클로 막아냈다. 

40분엔 살라마에커스가 중앙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을 헨더슨이 간신히 걷어냈다. 44분엔 오른쪽에서 역습에 나선 뒤 크로스를 시도했고 반대편에 크루니치의 슈팅이 나왔지만 이것이 왼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유는 래쉬포드를 빼고 폴 포그바를 투입했고 47분  포그바가 곧바로 상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각이 없는 돈나룸마의 머리 위를 노리는 슈팅으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밀란은 49분 왼쪽에서 살라마에커스가 슈팅을 시도햇지만 헨더슨의 선방에 막혔고 수비가 걷어내려는 볼이 다시 헨더슨에게 향했다. 

맨유는 50분에 왼쪽에서 포그바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로 그린우드가 중앙에서 슈팅 찬스를 맞았지만 돈나룸마에게 막혔다.

밀란은 64분 칼룰루를 빼고 디오구 달롯을 투입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카스티에호와 교체돼 투입됐다. 

밀란은 68분 메이테가 오른쪽 뒷공간을 여는 패스를 해줬고 찰하노글루의 크로스를 케시에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린델뢰프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막혔다.

71분엔 찰하노글루의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케시에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73분엔 왼쪽에서 찰하노글루가 크로스를 올려 즐라탄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헨더슨이 슈퍼세이브를 해냈다. 

77분엔 테오가 왼쪽 측면을 뚫고 전진했지만 쇼가 중앙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몸으로 막아내며 헨더슨이 볼을 잡았다.

84분엔 완비사카가 올라온 공간을 테오가 전진했고 브라힘 디아즈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아 전진했지만 이 볼을 맥토미니가 차단해냈다.

맨유는 87분 제임스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포그바가 전진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윗그물에 얹져졌다.

88분엔 중앙에서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굴절되면서 돈나룸마가 간신히 쳐냈다.

밀란은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기회를 맞았고 두 차례 공간 패스를 넣어줬지만 헨더슨에게 걸렸고 마지막 프리킥 찬스에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맨유는 합산 스코어 2-1로 밀란을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고 11년 만에 다시 밀란을 토너먼트에서 눌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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