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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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 이다윗 "공포 장르 좋아하지 않아…최면 장면 촬영 무서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1.03.18 14:51 / 기사수정 2021.03.18 14: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다윗이 '최면'으로 공포 장르에 도전했지만, 실제로는 공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다윗은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최면'(감독 최재훈)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다윗은 "저는 실제로 공포를 좋아하지 않는다. 극장에서 공포 영화를 보게 되면 항상 눈을 이렇게 손가락으로 가리고 본다"면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며 웃었다.

이어 "그런데 반대로, (공포 영화를) 만들어내는것에 있어서는 정말 궁금한 마음이 들더라. 촬영할때는 스태프 분들도 다 계시고 하니 무섭지는 않은데, 최면 속 장면을 찍었을 때는 조금 무섭기도 했다"며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다윗은 "한 번은 밤 촬영이 있었다. 낮에 준비를 하고 안을 구경하고 있는데, 햇빛이 창가로 딱 들어오는 복도가 너무 무섭게 느껴지는 것이다. 밤에는 절대로 혼자서 못 돌아다닌다. 스태프들이 함께 있는 곳에서 움직여야 하고 그랬었는데, 그게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면'은 최교수(손병호 분)에 의해 최면 체험을 하게 된 도현(이다윗)과 친구들에게 시작된 악몽의 잔상들과 섬뜩하게 뒤엉킨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 24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스마일이엔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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