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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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많이 올라" 주미→김사은 '미스트롯2'으로 대세 등극 (대한외국인)[종합]

기사입력 2021.03.17 23:50 / 기사수정 2021.03.17 23: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차세대 트로트퀸들의 아쉬운 탈락으로 외국인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미스트롯2' 특집으로 차세대 트로트 퀸으로 눈도장을 찍은 주미, 김사은, 황우림, 허찬미 그리고 대한외국인 팀에 마리아가 출연했다. 

이날 '미스트롯2'팀은 몸풀기 게임 '뭔 말인지 알지?'에서 10개 문제를 맞혔고, 홍삼세트를 가져가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첫 주자는 유일한 현역 트로트 가수 주미였다. 

주미는 '미스트롯2'에서 같은 팀이었던 마리아만 다음 단계에 진출한 것에 대해 "진짜 짜증 났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각종 판소리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을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그는 "대학 입시로 필요해서 6개월 배웠다. 친구 따라 대회에 나갔는데 신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미는 '쑥대머리'로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주미가 6단계에서 탈락한 가운데 두 번째 주자로 슈퍼주니어 성민의 아내 김사은이 나섰다. 김사은은 결혼 7년 차에도 여전히 신혼 같다는 MC 김용만의 말에 "주변에서도 굉장히 신기해하는 편이다. 저희는 매일 그러니까 아무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주당이라 와인 마시는 걸 좋아한다. 마실 때마다 '사랑해요' 말하면서 뽀뽀를 한다. 그 말이 주문처럼 돼서 잘 지내지 않나 싶다. 또 저희가 싸움이 안 되는 편이다"고 금슬 비결을 자랑했다.

또한 김사은은 원래 성악을 전공했다는 말에 "초등학교 때부터 노래를 했다. MBC 창작동요제로 시작해서 예중, 예고, 예대를 나왔다. 그러다 중간에 댄스 가수인 바나나걸로 데뷔하면서 창법이 바뀌었다. 이후 새로운 걸 도전하려고 뮤지컬을 했다. 이제 국악만 하면 다 하는 거라고 하더라"고 웃었다. 특유의 중저음으로 와인보이스라는 별명을 가졌다는 그는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2단계 액자퀴즈에서 탈락했다.

다음은 7전8기의 아이콘 허찬미였다. 허찬미는 1단계 마리아와 '미스트롯2' 준결승 무대에서 만난 각별한 인연이 있었다. 마리아는 당시 패배했던 일을 떠올리며 복수를 다짐했지만 치열한 대결 끝에 패했다. 이후 2단계에서 에바에게 졌으나 산삼이로 부활, 3단계 안젤리나를 만났다.

또한 허찬미는 가수 생활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에 대해 "처음 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했던 터라 제일 기뻤던 순간은 솔로로 데뷔했을 때였다. 다 같이 무대를 꾸미다가 혼자 무대를 꽉 채운다는 게 감개무량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만 나오더라"며 웃었다. 허찬미는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를 부르며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8단계까지 갔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마지막 주자는 황우림. '미스트롯2' 최종 9위까지 올랐던 황우림은 탈락한 날 뭐했냐는 질문에 "알코올 수혈이 필요해서 주종별로 마셨다. 떨어진 날이 새벽 4시 였다. 수혈하고 깨끗히 씻었다. 그리고 제가 뜨개질을 좋아한다. 요즘은 실을 다 주문해서 니트를 뜨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황우림은 두 번의 도전끝에 6단계에서 아쉽게 탈락, 외국인팀이 우승을 가져갔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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