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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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첫 실전, 정우영은 이미 '100%' [고척:코멘트]

기사입력 2021.03.16 17:11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정우영이 첫 실전을 완벽하게 끝냈다.

정우영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첫 대외 실전에 나섰다. 이날 이민호, 남호, 김대유에 이어 LG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정우영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6회말 마운드에 오른 정우영은 김혜성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했고, 박동원은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어 허정협에게 삼진을 솎아내면서 공 12개로 이닝을 매조졌다.

경기 후 정우영은 "감독님 코치님께서 배려해주셔서 비시즌 동안 몸을 천천히 잘 올릴 수 있었다"며 "시즌에 대비해서 계획대로 잘 준비되고 있다. 오늘 경기 결과도 좋았던 것 같다. 몸상태는 이미 시즌에 던질 수 있는만큼 100% 준비된 것 같다. 시즌 개막이 아직은 조금 남았는데 이대로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등판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우영과 마찬가지로 이날 첫 실전에 나선 로베르토 라모스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에릭 요키시 상대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4회 최원태에게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경기 후 라모스는 "경기에 출전해 우리 팀 동료들과 실전 타석을 서보는 것이 전체적으로 느낌 좋았다. 이천에서부터 타이밍과 스윙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는데, 타이밍에 집중하면 향후 실전을 통해 컨디션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개막까지 남은 시간에 대한 자신의 방향을 설명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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