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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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혈투' 바르사, 세비야 꺽고 2년 만에 결승행 [국왕컵]

기사입력 2021.03.04 09:57 / 기사수정 2021.03.04 09:5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연장 접전 끝에 2골 차를 뒤집고 세비야를 꺽었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코파델레이 4강 2차전에서 3골을 연달아 넣으며 합산 스코어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를 비롯해 클레망 랑글레-헤라르드 피케-오스카 밍게사, 조르디 알바-페드리-세르히오 부스케스-프렝키 데 용-세르지뇨 데스트, 우스망 뎀벨레-리오넬 메시가 선발 출장했다.

세비야는 4-3-3 전형으로 나섰따. 토마시 바츨리크 골키퍼를 비롯해 마르쿠스 아쿠냐-디에고 카를로스-줄스 쿤데-알렉익스 비달-올리버 토레스-페르난두-조안 조르단, 유세프 엔 네시리-루크 데 용-수소가 선발 출장했다. 

1차전 원정에서 0-2로 패한 바르셀로나느 5분 만에 뎀벨레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9분엔 부스케츠가 박스 중앙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바츨리크에게 막혔다. 

10분엔 데스트의 오른쪽 드리블 이후 중앙에 뎀벨레에게 연결했고 뎀벨레가 슈팅을 시도했찌만 높이 떴다. 뎀벨레는 이어진 12분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세비야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세비야는 16분 오른쪽에서 데 용을 보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막혔고 이어진 비달의 오버래핑 이후 슈팅 역시 막혔다. 

19분엔 세비야가 빠르게 방향 전환 성공 이후 수소가 컷백 패스로 조르단을 봤고 조르단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잘못 맛고 높이 떴다. 

바르셀로나는 32분 메시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바운드가 돼 들어갈 뻔 했지만 아쿠냐가 간신히 막아냈다. 

후반을 맞은 바르셀로나는 66분 오른쪽에서 뎀벨레의 크로스를 조르디 알바가 하프 발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세비야는 70분 엔 네시리가 역습을 시도한 뒤 아웃프론트 패스로 왼쪽에 침투하던 교체 투입된 루카스 오캄포스에게 연결했다. 오캄포스는 밍게사와 박스 안에서 충돌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오캄포스의 페널티킥 슈팅을 테어 슈테겐이 막아내 바르셀로나를 위기에서 구했다. 

한 골을 더 넣어야 연장전에 갈 수 있었던 바르셀로나는 92분 페르난두가 교체 투입된 트린캉에게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앙투완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피케가 헤더 득점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으로 향한 승부에서 바르셀로나는 94분 교체 투입된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알바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역전을 허용한 세비야는 96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끊어낸 뒤 컷백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수비에게 막히면서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세비야는 쿤데가 118분 올라가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막혔고 이후 바르셀로나에게 볼 소유권을 내주며 역전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합산 스코어 3-2로 극적인 역전 승리를 거두고 2년 만에 코파델레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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