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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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테이'→'어쩌다 사장' 속 ★, 본업만큼 예능도 잘하네 [엑's 초점]

기사입력 2021.02.26 17:30 / 기사수정 2021.02.26 17:1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본업 잘하는 배우들이 예능까지 잘한다.

tvN 예능 '윤스테이'와 '어쩌다 사장'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예능인들 대신 모두 배우로 꾸려졌다는 점이다.

'윤식당'을 이어 받은 '윤스테이'는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에서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차려 외국인들에게 한국만이 가진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  고즈넉한 한옥과 차분한 분위기는 단숨에 외국인 뿐만 아니라 안방극장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그중 유독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는 3인방이 있으니 바로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다. 이미 '윤식당'의 핵심멤버로 자리잡은 정유미는 '윤스테이'에서 요리를 총괄하면서 맛깔나는 코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박서준도 마찬가지다. 초고속 승진에 성공한 박서준은 정유미와 함께 합을 맞춰서 요리를 한다. 특히 박서준은 '윤스테이'에서 묵묵히 제 할 일 이상을 해내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턴'으로 합류한 최우식은 '윤스테이'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외국인 손님들을 픽업하고 숙소를 세팅하고 서빙은 물론 일손이 부족할 땐 곧바로 주방으로 들어와 함께 요리를 한다.

여기에 능청스러운 성격과 귀여운 비주얼 덕분에 윤여정과 이서진의 마음까지 녹였다.

이미 배우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세 사람은 이렇게 '윤스테이'를 통해 매주마다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꼼꼼하고 섬세한 모습부터 유쾌한 웃음까지 주면서 예능까지 잘하는 배우들로 거듭났다는 평.

지난 25일 새롭게 선보인 '어쩌다 사장'은 화천의 가게 운영을 덜컥 맡은 차태현과 조인성의 험난한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윤스테이'의  세 사람에 비해 다소 서투른 모습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은 첫방부터 폭소를 안겼다.

첫 고정 예능에 나선 조인성과 이미 예능에서도 활약했던 차태현은 사실 '예능 포인트'에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가게에 운영을 맡아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두 사람의 꾸밈 없는 모습만 봐도 이미 반 이상은 성공한 듯 하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어 예능까지 자신의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은 시청자에게도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진지했던 이들의 좌충우돌 영업기는 반전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스테이'는 오늘(26일) 본격 겨울 영업에 나서며 또 다른 출발을 예고했다. '어쩌다 사장' 역시 알바생 박보영의 등장에 한층 더 발전한 모습 선보일 예정이다.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본업 100점' 배우들.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이 커진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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