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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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멀티골' 아스널, 벤피카에 3-2 역전승...16강 진출 [UEL]

기사입력 2021.02.26 09:43 / 기사수정 2021.02.26 09:4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아스널이 벤피카를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스널은 26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3-2, 합산 스코어 4-3으로 이겼다. 

아스널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베른트 레노 골키퍼를 비롯해 엑토르 벨레린-가브리엘 마갈량이스-다비드 루이즈-키어런 티어니, 다니 세바요스-그라니트 자카-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에밀 스미스로우가 선발 출장했다. 

벤피카는 3-1-4-2 전형으로 나섰다. 에우동 레이치 골키퍼를 비롯해 얀 베르통언-니콜라스 오타멘디-루카스 베리시무, 율리안 바이글, 알렉스 그리말도-피찌 아델 타랍-디오구 곤살베스, 하파 실바-하리스 세페로비치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에 먼저 기회를 잡은건 아스널이었다. 9분 먼 거리에서 자카가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거 19분에 티어니의 왼발 크로스 이후 스미스 로우의 슈팅이 나왔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벤피카는 곧바로 역습에 나섰고 실바가 달고 올라가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역습이 무산됐다. 

20분엔 사카가 오른쪽에서 센터백 뒷공간을 침투하는 오바메양에게 공간 패스를 했고 오바메양이 이어진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벤피카는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베르통언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높게 떠갔다. 

아스널은 40분 중앙에서 세바요스가 사카를 보고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사카가 일댕리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42분 벤피카의 프리킥 장면에서 곤살베스가 왼발로 엄청난 득점을 터뜨리며 다시 동점을 만들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을 맞은 아스널은 49분 외데고르가 중앙에 오바메양을 보고 침투패스를 넣었고 오바메양이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60분엔 코너킥 이후 레이치 골키퍼의 롱킥을 세바요스가 골키퍼에게 헤더로 떨궈주는 패스가 짧게 나가면서 실바가 이를 따라가 레노 골키퍼를 제치고 역전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은 66분 다시 반격에 나섰고 왼쪽 측면에서 공격에 가담한 티어니가 공간이 열리자 슈팅을 때렸고 이것이 득점으로 연결돼 2-2 동점을 만들었다. 

벤피카는 83분 교체 투입된 누네즈가 골킥을 이어받은 뒤 볼을 지켜내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76분엔 오바메양이 레이치 골키퍼에게 전방압박에 성공해 레이치의 킥이 사카에게 향했고 사카가 드리블 돌파 이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파상공세를 펼친 아스널은 87분 사카의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3-2 역전에 성공했다. 

벤피카는 후반 추가시간에 헤더 슈팅으로 다시 동점 기회를 맞았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기회를 놓쳤다. 

아스널은 1차전에 비해 2차전에 고전했지만 오바메양의 멀티골로 벤피카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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