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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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스칼렛, 성인무대 첫 공격P...음바페 이후 처음

기사입력 2021.02.25 09:30 / 기사수정 2021.02.25 08:5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의 기대주 스칼렛이 음바페의 뒤를 이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데인 스칼렛은 25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볼프스베르게와의 홈 경기에 교체출전해 10분간 활약했다. 

스칼렛은 83분 상대 수비 진영에서 전방압박에 나섰고 이를 성공해 볼을 터치해 비니시우스에게 연결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를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네번째 득점을 도왔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경기 종료 후 스칼렛이 16세 337일의 나이에 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2015년 12월 AS모나코 소속이던 킬리앙 음바페가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16세 선수가 도움을 기록한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16세 355일의 나이였던 음바페는 지난 2015/16시즌 UEFA유로파리그 J조 6차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56분 교체로 출장했고 61분에 당시 모나코 소속이던 스테판 엘 샤라위의 골을 도왔다. 이 경기에선 손흥민 역시 선발 출장한 가운데 에릭 라멜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4-1 완승을 거뒀다. 

2004년생인 스칼렛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4차전 루도고레츠와의 홈 경기에 후반 교체 출장해 8분을 소화해 당시 토트넘 최연소 1군 데뷔 기록을 쓰기도 했다. 

또한 스칼렛은 토트넘의 최연소 유럽대항전, 프리미어리그 데뷔 기록과 최연소 유로파리그 도움 기록을 갈아치우며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스칼렛은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전에 경기 종료 직전 교체 투입돼 프리미어리그에도 데뷔했다. 

스칼렛은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번 시즌 12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해 어리지만 결정력을 이미 과시하고 있는 공격수다. U23팀이 주로 나서는 프리미어리그2에서도 그는 3경기 2골을 기록하는 중이다.

경기 종료후 무리뉴 감독이 "스칼렛을 다음 시즌 1군 팀에 승격시키고 싶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토트넘 내에서도 스칼렛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토트넘 팬들 역시 스칼렛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갖고 있어 향후 그가 토트넘에서 어떻게 성장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스칼렛 외에도 유스 선수인 마르셀 라바이니어와 나일 존이 성인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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