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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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재 감독 "자신감 붙은 김하경, 도움 많이 될 것"

기사입력 2021.02.16 21:1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IBK기업은행의 세터 김하경이 3세트를 풀로 소화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기업은행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0, 25-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고 승점 3점을 추가한 기업은행은 시즌 전적 12승13패, 승점 35점으로 3위 도로공사(11승13패·승점 36)에 바짝 따라붙었다.

이날 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조송화가 컨디션 문제로 결장하고 김하경이 세터로 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책임졌다. 이날 경기 후 김우재 감독은 "오늘은 서브 공략도 된 편이고, 블로킹 후 리시브가 매끄럽게 잘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하며 "김하경이 풀세트를 다 뛰면서 자신감이 붙은 게 고무적"이라고 얘기했다. 

3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라자레바도 "아무래도 조송화와 훈련을 많이 하기 때문에 연습량이 부족해 완벽히 잘 맞았다고 할 순 없지만, 경기를 하면서 호흡을 맞추고 잘 풀렸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기업은행은 오는 20일 현대건설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부터는 조송화의 정상적인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우재 감독은 "조송화는 훈련을 바로 시작할 것이다. 오늘 김하경이 잘해줬는데, (조송화와) 같이 잘해준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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