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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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 32점' 현대모비스, LG전 8연승

기사입력 2021.02.11 18:46 / 기사수정 2021.02.11 18:4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8경기 연속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 홈 경기에서 84-73으로 이겼다. 2019년 12월 28일부터 잇고 있는 LG 상대 연승 기록이 8경기까지 또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2연승을 달렸고, 올 시즌 전적 24승 15패를 기록했다. 1위 전주 KCC와 승차는 3경기 유지다. LG는 시즌 13승 27패가 됐고, 9위 원주 DB와 2.5경기 차가 됐다.

4라운드 MVP 숀 롱 활약이 대단했다. 숀 롱은 32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블록 맹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뿐 아니라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총 4명 나왔고, 엔트리에 있는 선수 중 10명이 득점했다. 서명진(10득점 4어시스트), 함지훈(10득점 9리바운드), 기승호(1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까지 활약상이 고르게 분포돼 있었다. LG는 강병현(18득점(3점슛 4))과 윤원상(16득점), 리온 윌리엄스(10득점 9리바운드)가 고군분투했으나 패배는 못 막았다.

전반까지는 양 팀 비등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숀 롱 골밑 활약이 뛰어났고, 김영현이 3점슛 두 방 보태 앞서 나갔는데, 2쿼터부터는 LG가 2점 차까지 추격했다. LG는 강병현, 윤원상이 득점을 주도했다. 강병현은 3점슛 한 방과 자유투를 모두 넣었고, 윤원상은 골밑 득점으로써 지원 사격했다.

점수 차는 3쿼터부터 벌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 활약이 대단했다. 숀 롱은 3쿼터만 13득점했고, 덩크까지 두 방 꽂았다. LG는 이 쿼터 역시 강병현, 윤원상이 고군분투했으나 턴오버(6)가 현대모비스보다 두 배 많았다. 게다가 슛 기회를 적게 만들고 또 정확도까지 낮았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역시 숀 롱을 앞세웠고, 기승호, 장재석이 지원 사격해 리드를 지켜 나갔다. LG는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활약했고 팀 전반 자유투(6/7)를 잘 챙겨 나갔으나 벌어져 있는 점수 차가 컸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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