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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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방탄소년단이 내 춤을…" '아모르파티' 비하인드 大방출 (라스)

기사입력 2021.02.11 05:20 / 기사수정 2021.02.11 02:1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김연자가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와 얽힌 '아모르파티' 무대를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아모르겠다 파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연자, 럭키, 홍잠언, 김소연, 안성준이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결혼 이야기부터 일본 활동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김연자는 히트곡 '아모르파티'가 애물단지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자는 "2013년에 발표했을 때는 반응이 없었다. '어디까지가 1절이냐'고 하더라"라며 "제가 윤일상 씨한테 부탁을 드렸다. '애인 있어요' 스타일의 노래가 필요하다고 했다. 제 인생찬가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미있는 일화도 전했다. 김연자는 "'가요 대축제'에서 '아모르파티'를 불렀는데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분들이 춤을 추셨다. 근데 저는 하나도 몰랐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원래 댄서 10명이 같이 하기로 했는데 PD 선생님이 계속 빼라고 하더라. 처음 1절 때는 커튼이 쳐져 있었는데 커튼이 내려오면서 뒤에 후배들이 딱 나와주신 거다. 실제 안무를 똑같이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김연자는 "저걸 더 즐겼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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