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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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워커 아카데미아', 원작을 몰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MMORPG [체험기]

기사입력 2021.02.08 16:32 / 기사수정 2021.02.08 16:3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원작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플레이해본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는 어떤 게임일까.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지난 1일 모바일 MMORPG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를 출시했다. 

PC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는 출시 전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출시 후에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에 등극하는 등 파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는 이능력자를 보호하고 교육하는 '이능학원'에 입학한 플레이어가 동료들과 함께 각종 임무에 투입되어 소울 정크에 맞서싸우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원작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은 모바일로 새롭게 태어난 '소울워커 아카데미아'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렇다면 원작을 전혀 접해보지 않은 유저에게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는 어떻게 다가왔을까. 이를 느껴보기 위해 '소울워커'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기자가 직접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를 체험해봤다.


게임을 설치하고 캐릭터를 생성하려 하니 4개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었다. 각 캐릭터를 눌러보니 인트로 영상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두 개의 선택창이 비어있어 추후 추가될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도 생겨났다.

게임에 접속하면 기본적인 조작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 이후 곧바로 임무 수행에 나섰다. '이능학원'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기숙사를 배정받았고 곧 기숙사에 다른 유저들이 합류하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퀘스트 및 콘텐츠의 자동진행이 가능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를 읽으며 자동 조작과 수동 조작을 모두 진행해본 결과 난이도가 있는 콘텐츠에서는 수동 조작의 필요성이 느껴졌다. 


그중 상대방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회피기를 사용하면 발동되는 '소울타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게 느껴졌다. 발동은 어렵지 않았다. 회피 버튼에 움직임이 나오는 것 뿐만 아니라 소리로도 발동 타이밍을 알려주기 때문에 조금만 집중한다면 쉽게 공격을 회피할 수 있었다. 

어느 정도 레벨이 오르자 '메이즈'나 '전투 훈련'등의 콘텐츠가 개방됐다. 다른 유저들과 파티를 맺어 공략하는 '메이즈'나 혼자 보스를 처리해야 하는 '전투 훈련'에서는 회피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적절한 타이밍에 회피기를 사용하지 못해 빈사 상태가 되기도 일쑤였다.


생활 콘텐츠 또한 풍부했다. 처음 배정되는 기숙사를 비롯해 길드 개념의 동아리까지 유저들을 묶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돋보였다. 또한 온천, 카페, 도서관 등의 콘텐츠를 통해 경험치나 유익한 버프 등을 얻을 수도 있다.

플레이어와 플레이어 간의 소통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와 NPC 간의 상호 작용도 중요한 요소였다. 게임 속 NPC와 대화를 나누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상호작용을 거치며 새롭게 교감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초중반 단계에서 콘텐츠가 많아지는 바람에 혹시 놓친 부분은 없나 걱정도 됐지만 7일 임무나 일일 훈련 등의 가이드라인을 따라가니 큰 어려움은 없었다.


'소울워커'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플레이한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게임이었다. 다만 일부 기기에서 화면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는 점이 아쉬웠다. '갤럭시 폴드2' 기기에서 캐릭터 생성 및 일부 맵 이동 시점에서 좌우 측면이 잘려 나오는 현상이 나왔다. 이 밖에도 자잘한 버그 및 번역이 아쉬운 스크립트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YJM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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