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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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딧 브리온, 장기전 끝 KT에 1세트 선취 [LCK]

기사입력 2021.02.04 21:2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프레딧 브리온이 장기전 끝에 KT롤스터를 상대로 1세트를 잡아냈다.

4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프레딧 브리온과 KT롤스터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최하위로 쳐진 프레딧은 '호야' 윤용호, '엄티' 엄성현, '라바' 김태훈, '헤나' 박증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선발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KT는 '도란' 최현준, '블랭크' 강선구, '유칼' 손우현, '하이브리드' 이우진, '쭈스' 장준수가 출전했다.

블루 진영의 프레딧 브리온은 사미라, 나르, 아지르, 빅토르, 쓰레쉬를 밴하고 오른, 그레이브즈, 오리아나, 카이사, 라칸을 픽했다.

이에 맞서는 KT는 탈리야, 올라프, 릴리아, 그라가스, 알리스타를 밴하고 아트록스, 우디르, 세라핀, 자야, 렐을 골랐다.

KT는 우디르의 빠른 정글링과 탑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대 정글러 '엄티'를 집요하게 공략했다. 그러나 '엄티' 역시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대의 허를 찔렀고 드래곤과 전령을 획득하며 손해를 만회했다.

'도란'의 아트록스는 라인 주도권을 쥐고 '호야'를 강력하게 압박했지만 무리한 다이브가 나오며 솔로킬로 선취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프레딧은 기세를 몰아 바텀의 '쭈스'까지 잡아냈지만 KT는 그 사이 미드-탑 타워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양 팀은 적극적인 교전대신 운영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며 후반 지향적인 경기를 펼쳐나갔다. 

두 팀의 첫 한타는 24분이 되어서야 등장했다. 바론쪽으로 향한 바론 프레딧을 저지하기 위해 KT가 나섰고 '유칼'의 세라핀이 절묘한 궁극기 활용을 보여주며 3대1 교환을 이끌어냈다.

기세를 탄 KT는 빠른 템포로 상대를 압박했고 탑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불리해진 프레딧은 과감한 결단력으로 바론 트라이에 나섰고 결국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프레딧은 이어진 한타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 싶었지만 결국 모든 챔피언이 잡히며 큰이득을 보지 못했다.

KT는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상대 진영으로 돌격했지만 프레딧의 절묘한 받아치기에 '하이브리드'의 자야가 끊기며 손해를 봤다. 

경기는 장기전으로 흘러갔고 양 팀 미드 진영에서 두 팀의 팽팽한 대치상황이 이어졌다. KT는 바론쪽으로 몸을 돌리며 상대를 유인했지만 오히려 프레딧에게 '도란'이 잡히며 바론을 내줬다. 

KT는 바론 버프를 두르고 자신들의 진영으로 진격한 상대를 밀어내며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그러나 프레딧은 침착하게 마지막 반격을 가했다. 절묘한 스킬 활용으로 한타에서 한 명의 챔피언도 사망하지 않은 프레딧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장기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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