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아프리카 2대1 제압…시즌 5승 고지 등극 [LCK]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화생명이 시즌 5승 고지에 올랐다.

4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한화생명e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맞대결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세트 뼈아픈 패배를 당한 한화생명은 세라핀, 나르, 탈리야, 릴리아, 노틸러스를 자르고 그라가스, 우디르, 오리아나, 카이사, 알리스타를 픽했다.

기세를 탄 아프리카는 올라프, 렐, 자야, 오른, 아지르를 밴하고 레넥톤, 판테온, 신드라, 사미라, 라칸을 픽했다.

아프리카는 판테온의 강력한 초반 갱킹을 활용해 '드레드'가 2킬을 따내며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한화생명도 상대의 무리한 플레이를 절묘하게 받아치며 킬스코어를 2대2로 맞췄다. 

첫 전령을 두고 펼쳐진 한타에서 한화생명이 큰 이득을 봤다. '아서'의 우디르가 전령을 스틸한 것은 물론 '쵸비'의 오리아나가 쿼드라킬을 획득하며 급격하게 성장했다. 한화생명은 이후 빠르게 템포를 올려 격차를 벌려나갔다. 다만 아프리카도 미드에서 '쵸비'의 오리아나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한화생명은 20분경 벌어진 드래곤 한타에서 깔끔한 5대0 승리를 거뒀고 손쉽게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승기를 굳혔다. 드래곤 2스택을 보유한 아프리카는 드래곤 3스택까지 쌓는데는 성공했지만 승부는 쉽지 않아보였다.

또 한 번의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한화생명은 그대로 진격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1 승리를 만들어냈다. 아프리카를 제압한 한화생명은 시즌 5승 고지에 올랐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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