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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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만 14억' FA 차우찬, 2년 최대 20억원에 LG 잔류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1.02.03 09:1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FA 차우찬과의 계약을 마쳤다.

LG는 3일 "2일 프리에이전트(FA) 차우찬과 계약기간 2년에 총액 20억원(연봉 3억원, 인센티브 연 7억원 합계 1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차우찬은 군산상고를 졸업하고 200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에 데뷔, 통산 15시즌 동안 452경기 등판하여 110승 78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2017년 FA계약을 맺고 LG 트윈스로 이적한 후에는 4시즌 동안 99경기, 572이닝을 소화하고 40승 30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하며 LG 트윈스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계약을 마친 차우찬은 "계약이 늦어지게 되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캠프 합류가 조금 늦어진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습니다. 걱정과 응원에 꼭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구단께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단장은 "차우찬은 우리 팀의 에이스다. 또한 항상 성실한 자세로 후배 투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이다. 앞으로도 계속 우리 팀 투수진의 중심을 잡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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