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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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취소' 토트넘, 리버풀에 1-3 완패...6위 유지

기사입력 2021.01.29 06:5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이 부진하던 리버풀에게 일격을 당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피르미누와 아놀드, 마네에게 골을 허용하며 호이비에르의 만회골에도 1-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3-4-3 전형으로 나선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에릭 다이어-조 로돈-벤 데이비스, 세르주 오리에-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탕귀 은돔벨레-맷 도허티, 스티븐 베르흐바인-해리 케인-손흥민이 출격한다. 

리버풀은 4-3-3 전형으로 나선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비롯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조엘 마팁-조던 헨더슨-앤드류 로버트슨, 제임스 밀너-조르지뉴 바이날둠-티아고 알칸타라, 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가 선발 출장했따. 

전반 초반 손흥민이 곧바로 득점을 터뜨렸다. 3분 해리 케인이 중앙에서 침투패스를 시도했고 손흥민이 침투에 성공해 알리송과 일대일 장면을 맞아 슈팅을 시도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VAR로 확인한 결과, 손흥민의 발이 아놀드의 어깨보다 한 뼘 정도 앞선 것이 확인되며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리버풀은 공격 진영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최근 좋지 않은 공격 흐름을 반영하듯 이렇다 할 공격 패턴을 보여주지 못했다. 

9분에 마네가 왼쪽에서 중아으로 돌파하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블락에 막혔고 토트넘은 이걸 끊으면 바로 케인을 보고 롱패스를 시도해 역습을 노렸다. 

15분엔 밀너가 측면의 아놀드를 보고 공간 패스를 시도했고 아놀드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이후 이어진 마네의 왼쪽 측면에서의 돌파 역시 토트넘의 수비에 막혔다. 

토트넘은 19분 후방에서 롱패스를 손흥민이 받기 위해 스프린트를 했고 마팁과 몸싸움 경쟁을 했지만 아쉽게 밀리며 알리송의 손에 볼이 갔다. 

20분엔 수비가 밀집돼 있는 상황에서 피르미누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막혔고 토트넘은 곧바로 역습을 시도했다. 케인이 중앙에서 다시 손흥민에게 패스를 했고 손흥민이 다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엔 알리송 정면으로 향했다. 

23분엔 마네와 살라가 중앙에서 주고 받았고 마네가 중앙 침투를 해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슈팅이 약하게 맞으면서 요리스 정면으로 향했다. 

케인이 32분에 헨더슨과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부상이 발생하면서 토트넘은 위기를 맞았다. 

35분엔 케인이 돌아온 후에 다시 손흥민에게 패스를 시도했지만 알리송이 이를 잡아냈다. 토트넘 선수들은 박스 바깥에서 알리송이 잡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리버풀은 36분 중앙 침투하는 마네를 보고 침투패스가 연결됐고 이것을 로든이 환상적인 태클로 막아냈다. 

39분엔 도허티의 실수 이후 리버풀이 역습을 전개했고 살라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쉽게 중앙에 선수가 없었다. 

41분에 리버풀이 여유롭게 전진에 성공했고 마네가 왼족에서 중앙으로 침투 후 슈팅까지 연결했짐나 요리스의 정면으로 향했다. 

계속 공격 점유를 이어가던 리버풀은 48분에 왼쪽에서 마네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중앙에서 침투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마지막에 수비 집중력을 놓치며 실점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 토트넘은 부상이 우려된 해리 케인과 세르주 오리에를 빼고 에릭 라멜라와 해리 윙크스를 투입했고 리버풀은 부상을 달고 뛴 조엘 마팁을 뺴고 나다니엘 필립스를 투입했다. 

리버풀은 곧바로 득점을 만들었다. 46분 토트넘이 올라가다 볼을 빼앗겼고 리버풀은 마네가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지만 반대편에 있던 아놀드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또다시 곧바로 만회골ㅇ르 터뜨렸다. 왼쪽으로 전환패스에 성공한 토트넘은 베르흐바인이 왼쪽 측면에서 침투를 시도하다 중앙으로 패스를 건냈고 기다리던 호이비에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멋진 득점을 만들었다. 

리버풀은 다시 역습을 시도했고 효과를 봤다. 55분 볼을 걷어낸 리버풀은 피르미누가 중앙에서 볼을 지킨 뒤 티아고가 이를 받아 왼족에 침투하는 마네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마네가 반대편에서 침투하는 살라에게 연결, 멋진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피르미누가 볼을 지키는 과정에서 VAR 판독 결과 핸드볼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토트넘은 케인이 빠진 후 왼쪽에 베르흐바인의 침투를 이용해 공격을 전개했지만 중앙에 무게감이 떨어지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리버풀은 점차 공격 흐름이 살아났고 66분 왼쪽에서 아놀드가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 로든이 볼을 걷어낼 수 있었지만 실수가 나오면서 마네가 볼을 받았다. 마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요리스를 둟어내며 스코어를 3-1로 두 골차로 벌렸다. 

리버풀의 세번쨰 골이 나온 이후 토트넘은 아무런 공격 흐름을 만들지 못했고 리버풀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79분엔 토트넘이 모처럼 전방 압박에 성공했고 호이비에르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손흥민의 키를 넘어가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실패했다. 

80분에 베르흐바인이 빠지고 베일이 투입됐지만 최전방에서 별다른 패턴을 만들지 못했다. 

83분엔 살라가 뒷공간 침투에 성공해 완벽한 추가골 찬스를 맞았지만 선택에 실수를 범하며 득점 찬스를 날렸다. 

토트넘은 89분에 전방 압박에서 볼을 빼앗은 뒤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필립스와 경합을 하며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볼을 소유하고도 공격 진영에서 전진패스를 하지 못하고 슈팅을 만들지 못했고 무기력하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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