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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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 장광 딸 미자에 호감 "결혼하면 아내에게 통장 다 줄 것" (미우새)[엑's 리뷰]

기사입력 2021.01.18 08:00 / 기사수정 2021.01.18 07:5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개그맨 지상렬이 미자를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과 지상렬이 장광과 전성애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철과 지상렬은 장광·전성애 부부와 함께 식사했고, 장광 부부는 마음 속에 갖고 있던 딸의 희망 사윗감을 언급하며 "이병헌, 현빈, 조인성, 신하균 등 많은 배우들을 관심을 두고 봤다"라고 말했다.

이내 방송을 마치고 귀가한 미자가 등장했고, 지상렬은 이내 미자를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미자는 "주변에서 (지)상렬 선배님을 소개해준다는 이야기를 세 번 정도 들었다"라고 했고, 지상렬도 "정말이냐"며 놀랐다.


이들을 보고 있던 장광은 지상렬의 나이를 언급하며 "자네가 쉰 둘이라고 했나. 10년 차이는 용서가 될 것 같은데…"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자는 "예전에 아버지가 하신 영화에 가수 이승환 씨가 참여하신 일이 있었다. 이승환 씨는 어떠냐고 묻더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이승환 형이 지상렬 형보다 형이다"라고 설명했다.

지상렬은 "악보보다는 개그 쪽이 낫다"라고 자신의 장점을 얘기하며 "결혼하면 아내에게 통장을 다 줄 것이다"라면서 통장 계좌 번호까지 읊었다. 또 "양가 부모님에게는 집 비밀번호도 알려드릴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장광 부부가 이를 이해하지 못해 지상렬을 당황케 했다.

또 미자의 이상형을 물어보며 "다 맞출 수 있다"고 끊임없이 자신을 어필했다. 

하지만 미자의 반응은 시큰둥했고, 이에 김희철은 "그냥 상렬이 형이 싫다고 말해라"고 덧붙였다. 지상렬도 "저도 눈치가 있는데 돌려막기 무지하게 하신다. 나도 SBS 공채다"라고 버럭하며 다시 웃음을 안겼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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