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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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차' 탕강가가 '16살' 디바인에게 건넨 조언… “심플하게 해!”

기사입력 2021.01.12 11:35 / 기사수정 2021.01.12 11:35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프로 2년차 자펫 탕강가가 16세의 알피 디바인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토트넘 홋스퍼는 11(한국 시간)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FA3라운드(64)에서 마린FC5-0으로 완파했다.

이날 탕강가와 디바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토트넘은 몇 수 아래의 마린을 상대로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여유가 생긴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사 시소코와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빼고 탕강가와 디바인을 투입했다.

잔디를 밟은 디바인은 15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루카스 모우라의 백힐 패스를 받은 디바인은 박스 안에서 순간적으로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볼을 가까운 포스트로 강하게 차 넣었다. 디바인은 토트넘 1군 데뷔골을 넣었고, 이 골로 구단 최연소 득점 기록(16163)을 갖게 됐다.

이에 함께 잔디를 밟은 탕강가가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경기 후 그는 디바인은 몇 차례 우리와 함께 훈련했다. 그는 정말 열심히 했고, 잘했다며 어린 동생에게 박수를 보냈다.

하프타임 때 이 둘은 같이 몸을 풀었고, 그 사이 탕강가가 디바인에게 조언을 했다. 탕강가는 난 그에게 심플하게 플레이하고, 훈련에서 했던 것처럼 해라. 훈련하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라며 조언 내용을 밝혔다.

탕강가의 따뜻한 조언 덕이었을까. 디바인은 득점뿐만 아니라 형들과 호흡에서 어색함이 없었다. 탕강가는 오늘 여러분은 디바인의 능력과 훌륭한 경기력을 살짝 봤다. 난 그가 프로 첫 골을 넣어 정말 기쁘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라고 힘줘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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