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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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임영웅에 의상실 알려줬다…옷 한 벌 약속" (불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10 07:50 / 기사수정 2021.01.10 06:0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강진이 임영웅에게 자신이 다니는 의상실을 알려줬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트로트 선배팀 강진, 김혜연, 우연이와 후배팀 신유, 박구윤, 윤수현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김신영은 강진에게 "임영웅 씨가 강진 씨 패션이 부러워서 의상실을 따라다닌다던데 맞냐"라고 질문했다. 강진은 "의상실 다니는 곳을 알려줬다. 방송에서 옷을 한 벌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라고 밝혔다.

이에 김태우가 "미리 계산해놓은 거냐"라고 묻자 강진은 "미리 계산 안 하고, 맞추고 나오면 후불로 내면 된다"라고 밝혔다. 강진은 자신의 패션센스에 관해 "백 점이다. 제가 대기실에서 거울을 보면 어찌나 멋진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신유는 "나비넥타이가 조금만 작았어도. 얼굴보다 더 커서 선물 같다"라고 했고, 강진은 "살짝 크지. 내 얼굴이 작은 건지 이게 큰 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신유는 "얼굴이 작은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강진이 "이따 노래할 때 하얀색을 맬까"라고 고민하자 MC들은 지금 한 나비네이트가 어울린다며 만류했다

김신영은 솔직하게 말하는 우연이에게 강진의 패션 센스를 물었고, 우연이는 "멋지세요.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렇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신영은 우연이에게 "트로트계의 제시 선생님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진은 "트로트 남녀 대전에서 우승한 후 토크 대기실에서 활약에 만족했다던데"란 말에 "무대 욕심보단 지하실 욕심이 난다"라고 밝혔다. 강진은 처음 주장을 맡은 후배팀 신유에게 "전엔 제 밑이었는데 지금은 주장이지 않냐. 뿌듯하다"라고 했고, 신유는 "이왕 큰 거 더 커보도록 하겠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트로트 선·후배의 맞대결에선 신유, 박구윤, 윤수현이 속한 후배 팀이 강진, 김혜연, 우연이를 제치고 우승했다. 박구윤은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우연이는 조용필의 'Q(큐)', 윤수현은 이성우의 '진또배기', 신유는 허영란의 '날개', 김혜연은 심수봉의 '무궁화', 강진은 나훈아의 '공'으로 무대를 꾸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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