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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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상대 팀 감독과 포옹한 호이비에르...7년 만에 '재회'

기사입력 2021.01.06 13:50 / 기사수정 2021.01.06 13:5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호이비에르가 브랜트포드 감독과 경기 종료 후 만남을 가졌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6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전 토트넘 홋스퍼와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호이비에르는 이날 조슈아 다 실바에게 종아리를 밟히며 86분 교체될 때까지 브렌트포드의 공격을 막아 세우며 맹활약했다. 

호이비에르는 종료 후에 상대 팀 감독인 토마스 프랑크 감독과 만나 포옹했다. 종료 후 자신의 팀 감독과 포옹하는 건 으레 있는 일이지만 호이비에르는 무리뉴 감독과 가볍게 인사한 뒤 곧바로 프랑크 감독에게 다가갔다. 

호이비이에르와 프랑크 감독은 포옹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눴고 프랑크 감독은 호이비에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를 꼭 껴안아 주었다. 

프랑크 감독은 호이비에르의 유소년 시절 스승이었다. 호이비에르는 어린 시절 덴마크 U16대표팀부터 U17대표팀, U19대표팀, 총 세번을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유망한 자원으로 평가 받았던 호이비에르는 동료보다 한, 두 살 어린 나이에 프랑크 감독과 함께 청소년 대표팀 30경기를 소화했다.

호이비에르는 2013년 여름까지 U19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뒤 그 해 10월, 18세의 나이에 U21대표팀으로 승격해 프랑크 감독과 잠시 이별했다.

프랑크 감독은 2013년 여름 U19대표팀에서 브뢴비 감독을 맡아 2016년 여름까지 지도했고 그해 겨울 브렌트포드 수석코치로 부임한 뒤 2018년 10월부터 정식 감독직을 맡았다. 

두 사람은 돌고 돌아 공식 경기에서는 대략 7년 만에 만남을 가졌고 경기 종료 후 반갑게 인사하며 회포를 풀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풋볼 데일리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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