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0골 축하, 필드에 전율이…” 리네커의 축전

기사입력 2021.01.03 09:27 / 기사수정 2021.01.03 09:27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영국 축구의 레전드 게리 리네커가 손흥민의 100호 골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홋스퍼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케인이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EPL 12호 골이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넣은 100번째 골이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이적한 후 5년 반 만에 이룬 대업이다. 현 토트넘 선수단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이는 해리 케인이 유일하다.

이에 리네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토트넘에서 100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그는 이 나라 축구판에 환상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필드에 전율이 흐르고, 기쁨을 준다”며 엄지를 세웠다.

한편 리네커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골게터다. 선수 시절 레스터 시티, 에버튼, FC 바르셀로나, 토트넘 등에서 뛰었고, 현재는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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